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 하다가 직접 써보려니까 뭔가 쑥스럽네요ㅎㅎㅎ
이렇게 눈으로 보다가 직접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저희 가족...솔직히 말하면 저희 엄마와 남동생 때문이겠죠.
저희 가족은 엄마와 아빠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4명 가족입니다. 저는 이제 23살이 되고 남동생은 이제 21살이네요. 사실 저는 요새 엄마한테 섭섭한게 너무나 많습니다...이게 제가 철이 없는 건지...아니면 정말 저희 엄마가 너무했는지 정확히 알고 싶어 글을 씁니다ㅠㅠ 요새 저는 남동생과 차별을 느낀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드라고요...네, 이게 저의 망상일수도 착각일수도 있는데 너무너무 마음 고생해서 이렇게라도 털어놓고 싶네요.
제일 심하게 느껴지는건 제가 재수를 하고 대학을 갔는데 뭐 솔직히 연고대 서성한 이런 대학은 못갔지만 이름 들으면 뭐 나쁘지는 않네 이런 대학을 갔습니다.
하지만 저희 엄마는 실망이 많이 크셨던거 같습니다. 구래서 재수하고 대학 들어가기까지 눈치를 많이 봤던거 같아요. 저보고 계속 비싼 돈 들어가지고 지잡대 갔다고 이란 말씀도 많으셨어요. 하지만 입시성적만 봐도 엄청 나쁘지는 않았거든요. 그냥 위치가 서울이 아니었을뿐...
하지만 계속 지잡대라고 하시길래 저는 속으로 정말 재수할때 학원 다녔으니 돈이 많이 깨진만큼 할말이 없었어요. 엄마가 원하시는 연대나 성균관대가 아니었으니까요. 그래서 재수끝나고 정말 거의 집에만 있었어요. 제가 좀만 나갈려고 들면 공부는 못하는게 싸돌아 다닌다는 말만 들을게 뻔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차라리 집안일이나 하자며 지금까지 많이 못했던 집안일도 배우고 그렀게 보냈습니다.여기까진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으나 동생이 장말 얄밉더군요.자기가 먹은 밥그릇은 그냥 식탁 위에 턱. 설거지는 저나 엄마가. 하지만 저는 참았어요. 동생은 이제 고2이고 곧 고3이니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참다가 하루는 그릇 치우는건 바라지도 않는데 심지어 쩝쩝 소리내면서 먹드라고요. 참다가 저도 터져서 제발 쩝쩝 소리 내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는 그런 소리 안낸다고 하더니 지잡대가 말이 많다라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너무 억울해서 뭐?라고 대답했지만 그동안 엄마가 저한테 했던 말을 그대로 하더군요 너무 속상해서 울면서 엄마한테 말씀드렸더니 사실이니까 어쩌겠냐는 대답만 들었네요. 그러고는 쩝쩝 소리 안난다고 너무 예민하게 굴지말라고 지 대학 못 간거 왜 화풀이하냐고 하더군요.
하....저는 쩝쩝 소리내면 여자애가 뭔 소리내면서 먹냐며 혼내시던 엄마는 어디갔는지.... 그래더 그당시 자신감이 많이 없던 저는 그냥 방에서 울고 풀어넘겼어요.
이렇게 거의 2년이 지나니까 동생이 수능을 봤는데 엄청....잘 보진 않았어요...그래서 동생은 당연히 재수를 했지만 오히려 현역때보다 더 떨어지게 나와서 저보다 더 낮은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고등학교때 누나보단 대학 잘가니까 저나 잘하라던 동생은 어디갔는지.. 여튼 이제 대학시험도 끝났으니 제가 하던 집안일을 좀 해주겠지 싶었지만 손도 안대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너 이제 수험생 아니니까 설거지 좀 하라고 하면 할 줄 몰라 이 대답만 하네요. 알려준다고 하니꺼 뒤에서 엄마가 너는 꼭 동생을 시켜야 행복하니 라고 하시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엄마는 나 설거지 훨씬 일찍 시켰잖아. 얘도 할 수 있다고 대답했더니 대답 안하시고 동생 시킬 시간에 제가 하더라군요... 그래서 저는 설거지 빨래 쓰레기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등을 많이 하려고 해도 저만 하니까 많이 억울해지더군요... 제가 대학 못갔을때 그렇게나 욕하시던 엄마는 왜 지금은 대학 못간 동생이 슬퍼한다며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고 동생 놀러나가라고 돈도 주시는지....저도 참다가 터져서 버리면 그만인 음식물 쓰레기라도 버리라고 하면 엄마는 남자가 가오떨어진다며 저보고 하라더군요ㅎㅎㅎ 제 가오는 어딨는지...
이렇게 하다가 어느날은 동생이 엄마랑 싸우는데 제가 들어도 동생이 너무 뻔뻔하더군요. 대학 못 간게 죄냐 라고 마구마구 퍼버대고 나가길래 저는 허겁지겁 엄마한테 갔죠. 그랬더니 제 동생은 한번 자기 뜻대로 안되면 이렇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래도 나느 이렇게 말 안하잖아 라고 했더니 너였으면 죽었어. 라고 대답하시더군요. 순간 너무 어이없어서 왜?라고 했더니 무시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저는 서운하지만 엄마가 더 서운하겠란 심정으로 참았어요. 그러고 나갔던 동생이 들어와서 2차 싸움을 하더군요. 싸움이 끝나고 엄마는 빨래 해야겠다고 자리를 나가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엄마 내가 할까?라고 물었더니 너가 뭘 알아!라고 갑자기 소리지르시더니 빨래하러 가시더군요... 지금까지 제가 빨래한건만 몇번인데 그럼 소리를 하시는지....여튼 그러고 1시간 뒤에 빨래를 다 한 소리가 났어요. 그랬더니 저한테 '××× 빨래 널어.'라고 명령조로 말하더군요. 참고로 싸운 제 동생은 휴대폰을 보던 상황이었구요. 저는 참다가 터져서 울면서 왜 나한테만 말을 그렇게 하고 왜 나만 일을 하냐고 말했죠. 엄마는 저를 쳐다보시더니 나는 너한테 상처 안받은줄 알아? 라고 말하시더군요. 그래서 저는 엄마한테 '그럼 우리 서로 말 예쁘게 하자 서로 좀더 사이좋은 모녀가 되자 '이랬더니 어디서 어른을 가르치냐며 소리치시더군요....결국 말이 안통한 저는 울면서 빨래 널었구요...
이렇게 폭풍이 지났고 전혀 변함없는 생활을 하던 중 동생이 무슨 운동을 하러 간다고 나가드라고요. 그래서 '엄마 쟤 무슨 운동하러 나간데. 운동장 뛸려나봐' 이랬더니 PT를 끊어줬다 하더라고요. 제가 재수끝나고 살쪘을때 해달라고 말해도 안된다고 여기 트레이너 못 가르친다고 이랬던 엄마는 어디갔는지....그래서 저는 결국 제 방에서 책으로 계단을 만들어서 오르락 내리락 이런 운동을 했어요. 그것도 숨어서요. 제가 운동만 하면 일 안하고 운동한다. 운동할 맛이 나냐 대학 그렇게 가놓고 이런 말씀울 하셔서 항상 숨어서 했었거든요.
휴....이제 개강이니 바빠져서 엄마랑 많이 안마주치겠지만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랑만 있으면 잘해주시다가도 동생만 오면 저는 찬밥이더라구요. 심지어 요즘은 저한테 밥도 하라고 하시던데요....제가 요리 실력이 없어서 못한다고 하니까 여자애가 집에서 하는 일이 없다며 투덜거리시더라구요....아니....지금까지 제가 집에서 하는건 집안일이 아닌가요?ㅠㅠㅠㅠ결국 밥은 제가 안하지만 밥도 제 나이면 당연히 해야 됐나요? 양심에 찔리는거 같기도 해요ㅠㅠ
네 여기까지 저의 이야기였습니다....ㅜㅜ이렇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ㅠㅠ
사실 모두가 집에서 당연히 이렇게 하는 데 저만 유난떠는 것일수도 있어요...그렇다면 댓글로 솔직히 알려주세요ㅠㅠㅠ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