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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다

너무힘들다 |2018.03.15 04:07
조회 186 |추천 1

안녕 난 21살 대학생2학년임. 
글이 좀 길수도있고 정말 가슴아프고 답답해서 여기에서나마 글을씀.
나는 신기하게 대학교를 고등학생때 알던애들이 모여 한 반으로 강의를 들어. 대부분 다 얼굴들을 알고 몇몇은 친하기도 했지.
누구든 그런다시피 놀다보면 그룹이 생기지. 나도 한 그룹에 속해있었어. 5명이었는데 나머지 3명과는 친한데 한명과는 어색했어. 평소 사람사귀귀 좋아하고 여럿과 대화하는거 좋아하는 나는 친해지고자 노력했어. 장난도 많이치고 공부도 많이 도와주면서 많이 놀았지.
난 한사람에게 집중하면 다른 사람들에게 잘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주변 친구관계들이 서서히 멀어지면서 까지도 그 친구와 친해졌어. 여름방학이 됬을때는 많이 친해졋고 매일같이 둘이 피시방을 가곤 했어. 나중엔 내 집안에 있는 사정도 말할 수 있는 정도까지 되었지.
그러다 여름에 둘이 전주여행을 가게 됬지. 길지 않은 여행이었는데 정말 재밌었어. 이 여행가기전 다른 친구들과 여행을 갔었는데 정말 피곤하고 짜증이 났었는데 이 친구와의 여행은 정말 재밌고 즐거웠던거야. 
이때부터 이 친구가 조금씩 좋아졌던것 같아. 솔직히 당황스럽지. 난 이성애자였는데 고딩때까지만해도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고 게이들보면 약혐이었던 평범한 사람이었어. 그런데 여행이 갔다오고 난 뒤 이친구가 점점 좋아졌음. 내마음에 솔직해지자 생각하고 난 그때 솔직히 고민을 했지. 이 애는 진짜 평범한 애고 내가 이런감정 가졌다는걸 알면 솔직히 어색해지겠지라고 생각했음. 그래서 난 연인으로서의 관계는 접고 정말 이친구와는 커서도 계속만나면서 서로 얘기를 나눌수있는 베프가 되고싶었어. 무엇보다 이친구가 가을에 썸녀가 생겼던걸보고 질투도했지만 정말 잘되길바라며 친구로 남고자 했지. 
그때부터 난 이친구가 알게모르게 정말 많이 애썼어. 이 친구가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내 주변에서 공짜로 얻을수있을것 같다고 거짓말을 하곤 알바해서 사주거나 내가 있는거는 어짜피 안쓴다며 거저 주곤 했어. 밥을 먹으러가도 항상 내가 돈이 많다고 나서서 긁고 영화를 봐도 피시방을 가도 엄마카드를 받은척하며 긁어댔지. 하지만 그래도 좋았어. 우리집은 여유가 있었고 그친구는 여유있는편이 아니라 잘해주고 싶었거든. 내가 공부할시간은 적어도 그 친구 성적올리기위해 정리를 해서 보여주고 그 친구가 일하는곳에 자주가서 놀기도 했지. 그때까지만 해도 카톡도 자주하고 잘 놀고 정말 친했던것 같아.
그렇게 1학년이 끝나고 겨울방학이 됬을때 우린 길게 여행계획을 잡았어. 호주였는데 열흘정도였어. 첨에 같이 가자했을땐 당연히 가고싶어했는데 그 친구는 돈이 없어서 갈 수 없는 상황이었어. 난 그래서 어쩔수없이 또 거짓말을했어. 내통장에있는돈을 주면서 이건 우리 엄마가 돈을 빌려주는거라고, 우리엄마가 니 내랑 친해서 이번기회에 갔다오라고 나중에 취직해서 갚으면 된다 라고 거짓말을 하며 내 돈을 그 애에게 줬어. 
내가 이번에 여행가고 싶었던것도 있고, 이친구와 함께 추억쌓고싶었던 것도 있었고 이번기회 아님 다음에는 이렇게 같이 여행갈 기회가 적어 이번에 무리해서라도 가고싶었지. 내통장엔 200이있었는데 그친구에게 절반을 엄마가 준거라하며 주고 100씩있는상태에서 뱅기를 예약했어. 90만원가까이 들었지. 여행 한달?정도 더 남아서 거기서 쓸돈 마련하기 바빴어. 그런데 지방이라 단기알바도 적고 정기알바도 못해 고민이었지. 나야 엄빠한테 사정하면되는데 친구는 어쩔수 없으니까. 우리 엄빠도 내친구는 자기가 돈벌어서 간다 생각하거든. 근데 우리 엄빠가 사업하는곳 관리를 내가 가끔 해야되. 하루 5시간정도 하면 2만원을 주는데 진짜 누워있으면 되는거랑 마찬가지라 될때마다갔어. 근데 난 또 거짓말을 했지. '우리 엄마가 니보고 이거 관리좀하라는데 5시간에 2만' 당연히 그친구는 콜 했지. 그렇게 그친구는 관리하러가고 나도 당연히 관리하러가는척해야하니 2만원받고 그기로가서 같이 있다가 그친구한테 엄마가 주는거라고 하며 2만원을주곤 경비를 모았어. 내가 바보같긴해도 지금 읽는사람들도 알듯이 진짜 잘해주고싶은 친구들이 하나쯤은 있을거야. 그런친구였어 내게 이친구는. 
돈을 모으고 여행을 갔어. 그런데 내가 숙소에서 잘때 그친구가 몸이 정말 마른데좋거아서서 한번씩 만져봤어. 쓰담쓰담거리다 깬것같으면 자는척도 하고 했지 그러다 이친구도 먼가 눈치챈?느낌이라 그만두고 여행을 마쳤지. 그런데 여해을 갔다온 후 이 친구가 너무너무 냉담해졌어. 무슨 카톡을 보내도 니가 먼상관인데, 필요한 말만 해라. 이런식이었지. 솔직히 진짜 마음아팠지. 보통 친구들과 톡으로 수다떨고 놀고하잖아. 평소처럼 그러는데 갑자기 이런식이니 무슨일이 생겼나 싶어 그냥 ㅋㅋ하며 계속 넘어갔지. 그런데 며칠이지나도 내가 말할때마다 필요한것만 말하라 하더라고. 그래서 솔직하게 물었지 . 왜그러냐고. 그때 답장보고 난 철렁했어. '내가 이런말까진 안하려했는데 니 남자좋아하나?'라고 왔더라고. 솔직히 엄청 떨렸지. 얘를 좋아하긴했었으니 말이야.이친구가 밤에 내가 자기 몸을 건든걸 다 안다는거야. 첨엔 발뺌했지 정말 두려웠으니까. 우리같은 사람들은 알려지는게 누구보다 무서우니까, 멀어질까봐, 주변에서 내쳐질까봐 무서웠어. 그런데 그친구는 강하게 나왔어. 니가 내몸만지다 인기척내니까 자는척한거 다 안다고.방법이 없었지. 결국 그렇게 커밍아웃햇어. 양성애자라고 니를 좋아했었는데 그게 안된다는걸 알고 정말 친한친구로 지내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다 말했어. 그친구도 충격이었겠지. 그런데 정말 고맙더라. 숨기는게 당연하다 솔직히말했으니 됬다. 앞으로 조심만하면된다 이해한다라는 거야.
엄청고마웠지. 읽고있는데 진짜 눈물이 나드라. 난 진짜 내친구라고 하는 친구가 이친구포함3명인데 내 비밀까지 안건 이친구가 첨이거든. 난 정말 앞으로 잘해야겠다. 정말 친하게지낼거다 다짐했지. 카톡한 당일 만나서 아무렇지않게 밥도먹고 피시도가고 했었어.
그런데 그 친구는 아니었나봐.항상 강의실에서 같이 앉았는데 이번학기엔 떨어져앉는게 많고 나한테 말은 그렇게 해 주었는데 카톡을 보내기만 하면 3시간,4시간 뒤에 보고 무언갈 하자하면 항상 안한다하거나 선약이 있다해.. 진짜 그친구가 사정이 있고 일이있어서 그럴거라 생각도했어 그런데 자기 친구들이랑은 그렇지 않다는걸 봤지. 나를 점점 피하고 점점 멀어지려고 하는게느껴져. 난 이때까지 정말 많은 노력을했어. 시간,돈,친구 많은걸 희생해서 한 친구를 얻고자 노력했어. 그런데 내 행동으로 인해 이렇게 점점멀어지는게 정말 가슴아파.너무 힘들고 매일같이 울음이나와. 난 지금 모든게 다 없어진 기분인데 그친구는 나하나쯤 쳐내고도 잘 지낼수있을것이라는 기분이 너무나 허망해. 내가 그런짓을 저지르고도 친하게 지내려는게 너무 큰 욕심일까? 내가 자신을좋아했었어도 지금은 베프로지내고싶은마음이다를 이해해 주지 못하는걸까. 나 진짜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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