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선생님이 이래도 되나요
남중남고군대
|2018.03.17 01:17
조회 196 |추천 0
평범한 학생입니다. 오늘 학원에서 너무 짜증나는 일이 일어나 자고 싶어도 자꾸 생각나고 화가 나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말해봅니다. 글을 처음 써봐서 잘 못쓸 수 있으니 이해해 주세요. 제가 잘못한것인지 아니면 학원선생님께서 잘못하신건지 알려주세요.
오늘은 학원에서 문법시험이 있는 날이였습니다. 문제가 꽤 많았지만 시간이 15분 밖에 안되 결국 끝까지 못 풀고 제출하는 중이였습니다. 못 푼 문제를 찍고 내려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못푼 문제는 찍지 말고 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시험에서 많이 틀리면 재시험도 보고 집에 늦게 가야해 찍어도 되는것 아니냐고 물어봤습니다(물어보면서 찍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네가 찍는 것 자체가 자격미달이고 날 무시하는 거다" 이러시더군요.
자격미달이라는 말에 살짝 화가 났지만 지우라고 하셔서 지웠습니다. 그렇게 제출을하고 쉬는 시간 도중 선생님이 "방금 네가 찍은 것은 상당히 거슬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말하면서 찍고 있었고 찍지말라는 대답을 듣고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소리를 듣는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내 잘못이다 생각하고 달못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장시험을 보고 저는 쓴 것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책을 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이 빨리 책을 덮으라고 하셨고 바로 덮었습니다. 여기서 끝나면 좋았겠지만 선생님은 저에게 너무 상처가 되는 말을 하셨습니다. "평생 그렇게 야비하게 살아라, 그렇게 지조있게 살아라, 꼭 그렇게 살아달라 부탁한다"
저는 정말 깜짝 놀라고 울고싶었습니다. 저는 그냥 확인만 하려고 한거고(다른애들도 다 보기 때문에 문제 될께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계속 확인하고 제출하는 식으로 했고요) "배끼려고 한게 아니다." 하니 "네가 오해를 살만한 행동을 했고 전에도 그런적이 있다."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전에 걸린적 한번도 없었습니다. 매우 화가 났지만 죄송하다 안그러겠다 했습니다. 이때 정말 화가 나고 선생님을 보면 억울해 울거 같아서 선생님 쪽은 보지도 않고 책 정리하면서 대답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이 행동은 예의없어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던지 의자를 질질 끈다던지 책상을 치거나 그런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틀린 문장이 있었고 시험지를 받아 자리로가 책상에 종이를 던졌습니다. 책도 아니고 종이를 짜증내면서 쎄게 던진것도 아니고 밀듯이 툭 던졌습니다. 이 행동은 절대 화가 나서 한 행동이 아니였습니다. 그때 선생님이 다시 말하시더군요. "지금 화가 났냐? 억울 하냐? 내가 띠겁냐? 그렇게 니 맘대로 지조 있게 살아라"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군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가방싸고 집으로 그냥 가고 싶었지만 왠지 그것을 원하는것 같아 일부로 더 활기차게 아무렇지도 않은척 행동했습니다. 재시험을 통과하니 제가 아무렇지 않은척 하니 화가 풀리신주 알았는지 사과를 하시더군요. "내가 아까 화낸것은 미안하다. 그러나 네가 오해 살만한 행동을 했으니 니 잘못도 있다."
하..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미안했다면 굳이 뒤에 "네 잘못도 있다"하며 제 탓을 하지 않았을 것이고 말투도 굉장히 듣기 거북한 말투로 했습니다. 딱 이 사과같지도 않은 사과를 들으니 이런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역겹더군요.
그냥 모든것이 싫고 정말 머리가 띵해지는게 어떤느낌인지 알게됬습니다. 그리고 가방을 싸면서 보니 핸드폰을 하며 웃고 있더군요. 화가 났었는데 바로 웃는다니,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화가나면 바로 웃음이 나올 수는 없더군요. 만약 너무 재밌는것을 봐서 웃음이 나온다면 방금까지 서로 얼굴 붉히며 화내던 상대 앞에서 웃을 수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사과하면 이제 잘못 없으니 죄책감 없이 웃어도 되는건지 에초에 죄책감때문에 사과를 한건지
이것부터 의문이 들더 군요.
저는 이 일이 선생님이 저를 싫어해서 일어난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평소에도 맞는 문장을 글씨로 트집잡아 틀리게 하고 대답도 퉁명스럽게하는 등의 행동이 저를 싫어해서 그랬던 것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만약 좋게 생각하고 있었다면
찍어도 되냐는 물음에
"너는 자격미달이다"라고 자존감을 긁는 말을 했을 까요.
다른 애들도 다 하는 문장시험보고 확인해보기를 제가 하니
"너는 야비하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비아냥 거리며
"지조 있게 쭉 그렇게 살아달라" 이렇게 말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