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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에 살면 이래도 되나요???

ㅋㅎ |2018.03.24 16:39
조회 1,302 |추천 0
너무 화가나서 하소연 합니다..
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현재 직장근처 원룸에 살고잇고 결혼하면서 이사하려고 집주인한테 얘기하고 방을 내놓은 상태임.

전세로 살고잇고 처음에 2년으로 계약 했는데 만기될때 쯤 집주인에게 연락하니 계약은 자동연장되고 시간될때 재계약 하면 된다고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자 했는데 현재까지 아무런 얘기가 없어 3년 쪼금 넘게 거주중임.

방 구할 때 운이 좋게 관리비 면제 조건으로 계약해서 집주인 한테 내는 돈이 없었고, 방이 제일 잘나가는 2월말에서 3월초에 빼려고 했지만(올해 안에 방을 빼겠다는 말은 작년 12월부터 미리 해둔상태) 신혼집 알아본 곳이 입주가 4월초에나 가능해서, 2월 초에 미리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고 거래가 많은 시기에 방을 빼려 했는데 사정이 이러이러하다. 4월 중순에 방을 빼도 되겠냐 양해를 구해둔 상태임. 집주인은 다행히 알겠다 했고 집주인 입장에서는 내가 돈이 안되니 그럼 계약날짜 이후에 지내는 동안은 관리비를 좀 내달라 함. 나는 흔쾌히 알겠다 했고 계좌번호를 문자로 알려달라 하고 전화를 끊음. 바로 문자가 올줄 알았는데 아무 연락이 없길래, 계약날짜는 2월 말일이라 날짜도 남은 상태라 기다리고있었음.
( 글을 쓰다보니 여기서 말하는 계약기간이 참 애매하긴 한데 집주인은 내가 1년 더 살고잇다는 사실도 잘 모르고있는 느낌 이였고 계약서를 한번 확인해봐야겠다는 말을 했었음. 위에 말한 계약서 다시 쓰잔 내용과 자동연장된다는 말 전부 계약만료일이 되기 전에 집주인에게 전화연락해서 들은내용들임. 내가 받아들인 집주인이 말하는 의도는 내 계약 만료 일자가 2월 말이라 그 이후 그니까 2018.3월부로 관리비를 내라는 뜻.. 이것도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 걱정이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한 2주전인가? 집주인이 관리비 안내냐고 전화가 옴. 계좌번호를 안알려주셔서 못보냇다하니 알려주겠다 했고, 다음 세입자에게 내가 집에 없는 시간에 방을 보러오면 보여줄 수 있도록 비밀번호를 알려달라 해서 비번을 원래 사용하던거에서 바꿔서 알려줬었음. 이런일이 생길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내가 교대근무를 해서 어제 밤근무하고 오늘 아침에 8시쯤 퇴근을 하고 집에서 자고있었음. 오늘밤에 또 출근이라 정신없이 자는데 누가 띵동을 함. 2번정도 했는데 원룸에 살면서 방문자가 내가 아는사람,택배,배달음식 말고는 거의 없음. 한번씩 가스검침이나 동사무소에서 사람사는지 확인하러 오면 부재중일때 쪽지남기고 간거 보고 연락하고 이랬었음. 사전에 연락이나 통보없이 사람이 오는 경우가 잘 없는데다 원룸대상으로 범죄도 많이 일어나니까 무서워서 평소에도 띵동하면 사람 없는척 하고 있는날이 많았었음

예상했겠지만 두번의 띵동 후에 갑자기 문에 벌컥 열림...ㅅㅂ 부동산에서 방을 보러 왔네?
사람이 있는걸 보고 그 부동산 중개사는 놀래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문을 바로 닫았고 몇초간의 정적 후에 띵동을 또 함.....

현관문만 열면 방이 훤이 보이는 작은 원룸이고, 난 잘때 거의 팬티만 입고 자는 스타일이라 오늘도 팬티만 입고 이불은 덮는둥 마는둥하고 있는 상태엿음. 지금 이 상황에 현관문이 모르는 사람에 의해 열렸다는것과 잠에서 막 깬것도 사전에 연락도 없이 찾아온것에 대해 여러가지로 조온나 빡쳤음.
잠옷 대충 주워입고 나가서 집 못보여드리겟으니 돌아가시라 하고 집으로 들어와서 바로 집주인한테전화를 함.

부동산 연락 받은거 있냐고 혹시 비밀번호 알려드렷냐고 물어보니 맞데. 자기는 중개인한테 문을 충분히 두드려보고 사람이 없으면 열고 들어가라 하면서 집비번을 알려준 상태고 중개인한테 내 연락처는 아예 안넘김. 그러고 집주인도 내한테 아무 연락을 안한상태. 자기 변명으로는 내가 교대근무를 하기 때문에 연락이 안될까봐 연락을 안했고 집에 사람이 있는지 충분히 두드려보고 문을 열어라고 말을했다하면서 덧붙이는게 나한테 집보여주는거 동의하고 비번알려준거 아니냐고ㅅㅂ...
내가 사전에 연락도 없이 찾아오란말는 안했는데요 __?
진짜 너무너무 빡쳤지만 좀 차분하게 이야기함. 연락도없이 찾아오는건 아니라고 그리고 죄송한데 방 못보여드렷다고 하니까 약간 집 안나가면 어쩔꺼냔 식의 발끈하는 반응에다가 보증금 받아야 나가지 않냐고 함 __. 나는 보증금은 급한돈이 아니라 천천히 받아도되는 상태라서 방이야 언제든 나가도 된다고 (이것도 미리 사전에 방 뺀다할 때 말해둔 내용임) 조카 돈얘기 해삿길래 더 화가남. 이 얘기까지는 안하고싶엇지만 이사람 말이 안통하는구나 싶어서 밤근무 끝나고 사실 옷도 다 안입고 자고잇었는데 누가 문을따고 들어오더라 너무 화가나는 상태다 경우가 아니지 않냐 라고 따지니 그제서야 약간 어버버 함. 앞으로는 좀 주의하라고 미리 연락없이 집보러 오라고 비밀번호 가르쳐준거 아니라고 앞으로 내한테는 연락먼저하고 집 보러 오라고 부동산에 그렇게 얘기 전하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음.

심장이 벌렁거리고 화도나고 진정이 안되서 남친한테 전화해서 하소연함. 눈물이 조카남ㅠㅠㅠㅠ __
남친도 빡쳐서 바로 집주인 연락처 달라고 해서 한번더 연락해줌. 내가 교대근무하느라 연락이안되면 남자친구 번호 주고 그리 연락하라고 그리고 비번 바꿀테니까 그렇게 알아라고. 그러니까 집주인이 하는말이 연락이 안되서 방을 못보여주면 어쩌냐고 짜는 소리를 했다함. 우리입장에선 급한게 아니니 보증금 천천히받아도되니까 우리는 6월이든 7월이든 나중에 방이 나가도 상관없다고 하니까 집주인이 그건 아닌거같다고 했다함. 어차피 이후 들어올 세입자고 전세로 올꺼고 관리비도 방이 안나가면 나갈때까지 그동안 낸다고 얘기했는데 신발탱

어쨋든 집주인한테는 내랑 남자친구 연락처 다 넘기고 집보러 오기전에 내나 남친한테 연락해서 오는걸로 통보를 했고. 내가 집에 있지 않는 이상 부동산에서 집보러 오게되면 현관비번 가르쳐주고 보고가면 매번 바꾸기로 결정이됨.
어쨌든 이렇게 상황이 좀 정리되고 나니 진정이 되는데 ㅅㅂ 조카 화가남

그 실수한 부동산에서는 집주인한테 내 번호를 받았는지 남친이랑 통화하는중에 온 부재중 전화 한통 죄송하다고 무례했다고 다음엔 연락하고 오겟다는 문자가 왔음

그동안 관리비도 안내고 사는 입장에서 집에 뭐 자잘한 문제 생기면 불편한거 있어도 말 안하고 내가 고치고 정리하고 살앗는데 아 막 화나고 짜증나고 눈물이 줄줄..ㅠㅠㅠㅠㅠ

그동안 원룸 구하러 부동산 다녀보고 신혼집 구하러 부동산 여러군데 가봤지만 사람있는 집에는 최소한의 연락과 사전 약속은 잡았었고,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빈 집이야 비밀번호 따고 들어가는 적은 있어도 사람사는 집은 세입자가 없는 시간에 꼭 봐야한다면 양해를 구해서 비밀번호 알고 문을 열고 들어갔었고 한번 있을까 말까한 드문일이였음..

작년 12월에 내년에 방을 빼야한단 사실을 집주인에게 알렸을때도 부동산에서 전화와서 '방만 나가면 이사하신다고 하던데 맞냐고 확인차 연락 드렸다(난 이런말 한적 없음). *지금* 집을 보러가도되냐' 라는 전화를 받았었음... ㅅㅂ 내년에 나간댓지 누가 방 나다면 바로 간댓음? 시기도 안맞는데 방은 왜 보러 오겟다는건지 사전 연락없이 지금 바로 간다는것도 어이가 없어서 오더라도 내년에 오라고 지금 방 안뺀다고 했었던 적이 있음....아 이것도 진짜 빡쳤었는데 ㅡㅡ

원룸이라도 다 사람사는 공간이고 프라이버시가 있는 공간인데 무례한 집주인도 부동산도 너무 화가나서 구구절절 글을 남김...

안그래도 코딱지만한 원룸 드릅게 비싸게 받아먹으면서 거주공간으로 돈놀이하는 집주인것들 아휴 돈 많이벌어서 내집장만 빨리 해야겠네요

하소연은 끝낫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준비로도 정신없고 나가는 돈도 많은데 앞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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