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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돌아오게 돼 있더라

|2018.03.25 01:26
조회 72,946 |추천 242

지금껏 남자를 많이 만나봤다고 얘기 할 수 있을만큼
이 남자 저 남자 다 만나봤다 내가 싫어서 헤어지자고 한 적도 , 헤어짐을 당한적도 많다.


많은 이별을 하고 느낀건 인과응보는 무조건 있다.
나에게 상처를 준 남자들은 나를 통해서든 남을 통해서든 나중에 몇 배로 돌려받더라. 반대로 내가 상처를 준 적도 많다. 꼭 언젠간 정말 다 돌려받게 되어있다.


나는 지금껏 짧게 만난 사람이건 길게 만난 사람이건 목적이 뭐든간에 헤어지고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 만에 열이면 열 전부 연락이 왔다. 내용은 다 똑같지 뭐 자니 로 시작해서 너 아니면 안될거 같다. 이제와서 이러는거 미안하지만 한번만 다시 생각해봐달라 등등 흔한 전남친 레파토리들.


첫 사랑과의 이별 때는 죽을것마냥 힘들어서 헤어지고 장장 6개월을 술 먹고 찾아가고 집 앞에 찾아가고 남들이 그랬듯 온갖 방법으로 잡기에만 연연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후에 내가 느낀건 짧은 만남이던 , 긴 만남이던 내일 당장 헤어져도 후회없이 그 사람에게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최고가 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 헤어짐을 통보 하던 통보 받던 모두에게 연락이 왔지만 난 재회는 절대 하지 않는다. 누가 헤어지자고 했던 헤어지는 순간 끝이다.


다시 만나면 더 잘 할 수 있을거 같고 , 둘만 있어도 행복했던 그 시절 때문에 어떻게든 돌아가려고 재회에만 목 메다는 사람들의 간절함도 충분히 안다. 나도 그랬었던 시절이 있으니까.


하지만 재회해서 정말 결혼까지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말도 있다. 재회는 이별의 연장선일 뿐 이라고, 난 그 말에 격하게 공감한다.


지금 당장은 그 사람 아니면 안될거 같고 어떻게든 잡아두고 싶은 심정도 잘 알지만 이미 그 사람은 내 손을 놨고 , 무슨 이유던간에 내가 싫어서 떠난 사람을 뭐가 아쉬워서 ?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당장은 죽을거 같지만 언젠가는 분명 아 내가 그땐 그랬지 하고 웃어 넘길 날이 온다. 그래서 난 이별에 충분히 정말 충분히 아파하고 ,
이제 다른 사람을 만나봐도 괜찮겠다 싶을 때 쯤 차라리 다른 사람을 만나서 연애하는걸 추천한다.


여기 글 보면 대부분 이러이러한데 연락 올까요 라는 글이다. 하나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건 연락이 오든 안 오든 헤다판 분들에게 상처를 준 사람은 분명 나를 통해서든 남을 통해서든 돌려 받게 되어있다는 거고 , 지금 내가 놓지 못 하는 그 사람은 사실상 별거 아니라는거다.


끝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궁금한게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 해 드릴게요 다들 그만 울고 그만 힘들어하고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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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라나|2018.03.25 17:39
저도 재회는 안하는거다1표요~ 만날때 뜨겁게 후회안남게 잘하고 누가찼건차였건 지나간 사랑에 온전히 아파하고 받아들이고, 다시 건강하게 다음사랑을 위해 나를가꾸자! 이렇게하니 더좋은사람과 연이 닿는것같아요.
베플ㄸㅇ|2018.03.25 13:26
8년 연애하고 헤어진지 2년차인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잊으려 합니다. 카톡으로 이별통보 받고 3개월후에 새로운 남자를 만나더군요. 같은 서울에 있으니, 언젠가 지나가다 볼지 모르겠지만 절 놓친걸 후회했으면 싶네요. 남들보다 더 악착같은 2년을 살았고, 30살에 이룬 재산이 평균적인 대한민국 남자들보다 많아졌으니깐요, 다들 헤어짐에 얽매이지마세요. 자기 자신을 가꾸고 더 발전에 나간다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오리라 봅니다.
베플|2018.03.25 16:10
사랑이 당연히 영원하지 않지. 아니, 영원보단 지속적이지 않다는 말이 맞겠다. 하지만, 의리와 정으로 가다보면 다시 좋아지고 그러다 다시 사랑하게 되고, 또 그러다 다시 무뎌지고 싫증 나다가 다시 사랑하게 되고 하는 거다. 헤어지지마, 다들. 다른 사람하고 다른 사랑하면 다를 거 같아? 그렇지 않아. 연인 사이란 것의 정의를 다시 해야 돼. 연인 사이라는게 둘 사이에 사랑이 사라지면 끝내야 되는 사이가 아니야. 처음과 같은 설렘과 느낌이 없어서 다들 헤어지는데 그건 당연히 다시 오지 않지. 그건 진리야. 그래서 다들 실망하고 헤어지고, 다른 사랑에서 그걸 찾다가 또 헤어지고. 노래 제목에도 있잖아.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 그런 기쁨과 환희는 한 사람에게선 처음 사랑을 시작할 때 한 번 밖에 오지 않아. 그 느낌과 기억을 떠올리고 소중히 하며 사랑이 예전 같지 않아도 그 사람과 함께 가는 거지. 그게 진짜 연인이지. 만나다 사랑 없어지면 헤어지고 하는게 연인 사이가 아니다. 어디선가 이런 글을 보고 저장해뒀었는데요... 이 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꽤나 일리있는 말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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