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둘이 있다가 들켰어요
ㅇ
|2018.03.26 10:30
조회 15,755 |추천 8
안녕하세요 저는 18살입니다
2주 전에 남자친구랑 집에서 둘이 있던걸 들켰어요
갑자기 엄마가 들어와서 둘이 옷도 제대로 못챙겨입은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들켰었어요
그때 엄마한테 머리채잡히고 밤새 몽둥이로맞고 쫒겨날뻔했었어요
이럴려면 학교때려치고 몸팔라고 막뭐라고해서 새학기 시작한지 진짜 얼마 되지도않았는데 이틀동안 학교도못가고...
엄마가 남자친구데려오라고해서 걔한테도 엄청욕하고 막 소리지르다가 누가 경비실에 신고했는지 경비아저씨 올라오고...
그리고 결국 그것때문에 지난주에 남자친구랑 헤어지고요...
제가 잘한건아니지만 지금생각해도 너무가슴아프고 상처고 왜그렇게까지했는지 이해가 안가요
지금도 엄마아빠 보면 엄청 거리감들고 수치심들고 정말 미칠것같아요
그냥 이대로 죽어버릴까 싶은 생각도 수없이 많이했어요 제방에 딸려있는 베란다가 있는데 거기 창문만 볼때마다 계속 안좋은 생각하고..
그때부터 계속 우울하고... 이거 어떻게 극복할수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요 진짜로..... 학교생활도 열심히해야되는데 그이후로 의욕 자체가 없어요 그냥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 베플ㅇㅇ|2018.03.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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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쳐서 임신하면 드라마에서 나오는 행복한 일상이 펼쳐질까? 드라마에서 나오는 막장 인생이 펼쳐질까? 남자는 잠시 같이 애키우고 잘살면된다 하다가 갑자기 겁나서 군대로 도망가버리고 님은 애 때문에 학업 포기하고 알바하고 당장 3년 뒤만 봐도 친구들은 캠퍼스니 엠티니 긴생머리 휘날리며 남친이 사준 가방이라며 sns에 웃는사진들 연애하는 사진들만 올라오고 10년 뒤만봐도 누구는 입사했다 프러포즈 받았다 유럽여행 어학연수 다녀왔다 하는데 님은 미혼모에 저임금 감정노동하는 근로자로 살고있는 미래가 그려지지 않음? 어제새벽에 어떤 여자가 남친이랑 사고쳤는데 시댁에서 당연히 애 키우라 그럴줄 알았는데 지우라그래서 지웠고 그 남자는 군대가고 그러다 제대 할때쯤 또 임신 했는데 남친이 잘키워 보자 그랬다가 말바꿔서 지우라고 나는 너랑 못살겠다 그래서 또지웠다고. 들켜서 혼난게 문제가 아니고 님이 님 몸, 미래, 인생 소중한줄 모르는것도 너무 화가나고 님이 얼마나 하찮게 느껴졌으면 여자네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는 집에서 남자가 ss를 하는지 그런 남자를 사랑한다고 부둥켜 안고 있는 님이 한심해서 어머니가 더 화가 날것 같은데요?
- 베플나|2018.03.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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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정신차려요 내딸이었음..!! 다른데 가서 하지 왜 집에서 해서 들키냐고
- 베플남자민트초코|2018.03.2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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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은 님보다 님 어머니가 더 크게 느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