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일 그만둘거에요.
잠깐 쉬면서 고민해보려했어요.
혼자 일하는 직장을 구해야할지..
많은 분들이 저를 비겁한 분노조절장애자로 표현하시는데
전 부하들이겐 잘해요. 부하들이겐 지붕이 되어주고 싶었고 힘없는 과장이 부당한 일 받지 않게 노력하려했어요.
이 직업을 2년 반 정도 맡아서 하는데요
유난히 사람으로 지치네요.
부하들은 호의를 권리로
윗분들은 가만히있으니 가마니로..
보통은 차분히 논리적으로 웃으면서 거절하는데
글 쓴 날은 ..
부하가 저한테 부당한 일로 힘들다고 따졌어요.
저한테 말이죠.. 저도 모르게 그 일을 준 사람에게
애처럼 다다다 쏴붙이고 말 안가리고 하고 나니
후회가 물밀듯이..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누구 대신 화내줄필요도 없었는데
순간 논리고뭐고 다 버리고 감정으로 해결해버리니
참으로 저 스스로도 애같고 그랬어요~
보통은 부당해도 참더라구요.
전 상사들에게 할말은 가리지 않고 하기도 하고
가끔은 이렇게 논리고 뭐고 감정으로 따지기도 하고 ㅎ
저같은 사람땜에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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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8년차, 관리직, 전문직..
부당하게 생각되는 일있으면
어떤건 좀 생각하다 참기도 하는데
한 번 욱하면 참아지질 않네요..
안해도 되는 일인데 웃으면서 일 놓고가거나
인사처리 제대로 안되거나
나한테 민폐씨치거나...
그럼 왠만하면 웃으면서 잘 얘기해서 해결하려고 하는데
정말 가끔 욱하는데
사실 예전엔 쌈닭이었는데
살아보니 사람마다 사정이 있고
사회생활 대화는 좀 다르더라구요??
다 알고있고 쫌만 참았다가 전화기 들면
후회할 일 적겠지. 하는데..
정말 가끔 욱하면 겉잡을수가 없어요
저도 제가 컨트롤이 안돼요
오늘도 어제부터 부당하다 생각하다가
아침에 바로 전화해서
뭐하는거냐고 못참고 질러댔어요
비로소 회의가 드네요
나란 사람은 대체 어디에서 일을 할 수 잇을까요..
이구역의 ㄸㄹㅇ는 나야 하고 다니는거같아요..
하아...... 그래서.....
틀어진채로 헤어진 사람들도 많고..
적 만들지말라는데 적이 많네요....
주변에 얘기하면
잘 얘기했다 속시원하다 하기도 하는데
음... 그냥 저 위로하는 말 같도..
돌직구 조언 얻고싶어 올립니다.
고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