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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

지겹던 월요일이 이제는 사라질거다
아무것도 모르던 철없고 순수하게 예뻤던 7살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고 아버지는 이혼하시고 1년뒤
알콜중독으로 취중에 자살을 하셨고
어머니랑 같이 살며 어머니는 밤낮 투잡뛰시며
아침에는 요구르트 배달 저녁에는 식당일을하며
겨우 생계를 유지해가다 내가 초등학교 졸업을 얼마
안남기고 다른남자를 만나 재혼을 하면서 나는 이제 겨우 14살 어린나이에 쉼터로 옮겨졌다
중3때까지 쉼터에서 지내다 같은방 쓰는 아이들에게
심하게 맞고 어머니가 쉼터 보낼때 마지막으로 줄수있는게 이거밖에 없다며 쥐어준 50만원 마저 뺏기고 힘들었는데 쉼터를 나가면 지낼곳이없어
살려고 3년을 악착같이 버텼던거 같다
견디다 못해 중3때 쉼터를 뛰쳐나와 아는 형들소개로
배달알바를 들어가 _빠져라 일하고 사장님께 부탁해서 돈 모을때까지만 가게에서 자도되겠냐고 부탁해
좁은 쇼파에서 얇은 담요하나 덮고자던 날이 얼마나 지났을까 돈을 모아서 드이어 달방을 잡고 아침에는 막노동 저녁부터 새벽은 딸배
음식 배달하면서 차가 끼어들기해서 사거리에서 몇미터를 날라가서 3일동안 의식불명이였는데
깨어나서 아 살았구나가 아니라 차라리 그냥 죽어버리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난 정말 어렸을때부터
죽음을 생각해왔던거 같다
배고파서 편의점에 들어갔는데 꼬맹이가 어머니랑 아버지랑 편의점에서 엄마 저거 난 초콜릿
어머니는 그래 먹고 싶은거 다 먹어 엄마가 사줄께
이말을 듣고 편의점 뛰쳐나와 구석진 골목에서
한참을 울었던게 기억이 난다
내가 부모님이 가장 필요했던 시절
보호받아야 했던 어린시절에
나도 장난감이 필요했고 때쓰고 싶었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었고 날 좋은 봄날엔 부모님이랑 동물원으로 도시락 싸서 놀러가고싶었다
먹고 싶은게 있으면 먹고싶다 말하고 싶었고
가고 싶은곳이 있으면 가고싶다 쪼르고 싶었다
그 어린나이에 뭘 알았던건지 먹고싶은것도 참고
하고싶은것도 참았던 내 어린시절 나에게 너무 미안했다
부모님에게 버려져 쉼터에서 지냈던에 엊그제같은데 나는 일하는데에 내 어린시절을 다 갖다받치고
어느덧 24살이 되었다
중학교때부터 _빠지게 일만했고 남들다가는 대학교도 등록금 때문에 못갔다
덕분에 초졸로 남아있고 난 대학 졸업한 인정하는
이 세상안에서 할수있는 일이란건 배달밖에 없었다
하루 벌어 하루 생계 겨우유지하는 이런내가 싫다
몇번이고 손에 칼을 댓고 죽고싶어 옥상에 올라갔는데
막 상 떨어지려니 24년동안 악착같이 살아온 내 인생이 불쌍했다
나에겐 주말이라곤 없었던 매순간이 월요일 같았던
자도 자도 피곤했고 힘들어 혼자 눈물삼키던 그 힘든모든날도 죽고나면 모든게 다 좋아질꺼다
누가 내 마음좀 알아줬음 좋겠어서 몇글자 끄적여봤다
눈물이 너무 나서 글씨가 잘 보이지도 않는다
누가 나 힘들었던 것좀 따뜻한 말이라도 듣고싶어서
힘내 고생했지 한마디면 24년동안 묵혀왔던 힘들고 괴로웠던 내 마음이 다 녹아 버릴거같아서 하소연 하고싶었다
죽고 나면 월요일같던 내 지옥같던 생활도 모두 끝날거라고 3-4시간 쪽잠자며 항상 피곤해서 힘들었던 걱정거리 이젠 영원히 잘수있다는점
아픈동물에게 안락사를 놓아 편하게 보내주듯
사는게 힘든사람은 어쩌면 죽는게 더 좋을수도 있다는
그래서 난 이제 월요일을 끝내려한다 .
그래도 행복했다 아니 힘든 인생이였지만
아무도 원망하지 않으려한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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