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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중반 5년을 함께하고 헤어진 너에게..

수수 |2018.03.30 02:11
조회 395 |추천 1
대학교 1학년. 모든게 설레고 풋풋했던 그때 너와 만나 친구로 1년을 지내고 5년을 연인으로 지냈지.
너와 함께한 모든게 내 처음이었어.
모든 기억이 아름답게 떠올라.
난 네 유쾌하고 명랑하고 장난끼 많은 소년같은 모습을 좋아했어.
질투가 많다고 불평했지만 너의 과한 애정표현이라 생각하며 좋아했어.

헤어진지 3년이 되어가네.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고 그 말에 책임을 지려고
단한번도 연락한적이 없었는데 후회가 남는 게 하나 있어.
헤어질 때 상처주는 말 해서 미안해.
내가 상처받았다고 너한테 뾰족하게 말할 필요 없었는데
왜 그렇게 못되게 말했을까.. 그때 내가 했던 말들 다 진심이 아니었어. 지금은 그때 말한것처럼 생각하지 않아.
헤어질때가 아닌 처음 네가 반한 나의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어.
그때 울면서 얘기해서 잘 기억이 안나는데
5년동안 나 많이 사랑해줘서 고맙고 평생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거란 얘기하고싶어.

20대 반짝반짝한 순간을 함께해서 좋았어.
너에게도 같이 했던 시간들이 좋았던 추억으로 기억되길 소원해.

있잖아 다른곳은 다가도 네가 사는 곳이랑 처음 데이트한 남산타워는 못갈 것 같아.
사랑했던 마음은 이제 덮을 수 있는데 그리움과 아련한 슬픔은 언제 다 덮여질까.
가끔 너를 사랑했던 그 때의 기억에 눈물이 나.

지난 3년간 그랬듯
언제나 너와 너의 가족의 행복을 기원할께.

안녕. 잘지내.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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