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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

ㅁㅁ |2018.04.02 11:18
조회 86 |추천 0

안녕하세요 대학을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제 마음대로 해본 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대학갈 준비하라는 핑게로 친구들과 노는 것도 마음대로 놀지 못했고, 대학에서는 학점관리 하란 핑게로 시험 끝난 날 말고는 거의 놀아본 적도 없습니다.

 

이런 저에게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치만 남자친구 존재를 부모님은 너무 싫어했고, 데이트를 나가면 빠르면 6시 늦으면 8시부터 연락이 옵니다. 장거리 커플도 아닌데 운좋으면 2주에 한번 그외에는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데이트를 했어요. 그게 너무 스트레스 였지만 부모님은 제가 아직 학생이니까 직장인이 아니라서 그런거라며 말씀하셨죠.

 

그러면서 남자친구에 대한 욕을 하시며 걔가 없으면 학점 잘나올텐데 그새끼 때문에 니가 학점이 더 안나오는거다. 오만 욕을 하세요. 그소리 듣기 싫어서 학점관리 정말 열심히 해서 4.0으로 졸업했는데 4.0이 성에 안차시나봐요. 아니면 그냥 제 남자친구가 싫으신거겠죠.

 

남자친구랑 아무 관련 없는것도 모든 일을 남자친구랑 엮으려고 하세요. 방이 지저분하다면 방청소를 하라고 혼을 내야하는데 갑자기 성적이야기를 하시면서 시험 못치면 가안 안놔둔다고 하세요. 그러곤 갑자기 남자친구에 대한 안좋은 이야기를 하세요... 모든 이야기의 끝은 남자친구거나 공부입니다. 하..

그러면서 하는 말이 "니가 남자친구를 알고 나서부터 변했다.", "남자친구한테서 못된걸 배워왔다." 등등,,,, 제 남자친구가 정말 양아치라면 말도 안하죠. 근데 제 남자친구 솔직히 저보다 학벌좋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이런 취급을 받는 게 너무 속상하네요.

그리고 졸업을 했는데도 제게 계속 공부를 시키면서 남자친구와 저의 관계, 친구들과 저의 관계를 단절시키려고 하세요. 한달에 많이 나가봤자 3번 놀러나가요. 그외엔 1번 2번이죠..

졸업한 지금은 한달에 한 번 나가면 많이 나가는겁니다. 학생때보다 더 많이 못나가요..

통금도 원래 10시 30분인데 거의 그시간에 맞춰 집에 들어가보지를 못했어요. 집에 들어오라고 난리를 치니 8시나 9시에 항상 집에 들어가요.

 

제가 놀러나가려면 적어도 일주일 전부터 허락을 받아야해요. 근데도 나가는 당일에 갑자기 말돌리시면서 나간다고 폭풍 잔소리하세요. 그럴거면 짐싸서 집나가라느니 저를 완전 패륜아 취급하네요. 정말 그런 상황이 너무싫어서 일부러 나가는 당일 되면 아침부터 눈치보면서 비위 다 맞춰드려요.. 그런데 즐겁게 웃다가도 딱 나가는 시간되면 180도 돌변하셔서 저를 몹쓸 사람으로 만듭니다.

 

졸업하고 공부를 더 해볼 생각이었는데 부모님의 이런 행동에 너무 숨막혀서 공부를 포기하고 지금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너무 지치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취업을 해서 모아둔 돈이 있더라면 그냥 당장 집을 뛰쳐 나가겠지만 아직 취준생이고.. 용돈도 한달에 10만원 받아서 모아둘 용돈도 없습니다.

 

그냥 취업하고 집나가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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