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2주 좀 넘었고 남자친구가 잘못해서 헤어짐
믿음이 와장창 깨지는 그런 잘못..
헤다판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쓰레기 잘 걸렀다', '다 잊고 새출발 해라' 등 이야기도 들음.
근데 내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서 너무 흔들린다.
지금까지 힘들어도 잘 버텨왔는데
너무 힘드니까 그 사람을 다시 만나는게 지금보다는 덜 힘들 것 같고
다시 만나면 내 일상도 되찾고 행복할 수 있을 것 같고
오늘따라 이런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든다.
헤어질 때 다시는 안볼 거라고, 절대 연락하지 말라고 했는데
3일 전에 카톡 말고 폰번호 차단 풀었는데 진짜 연락 하나도 안 옴.
이러니까 더 연락하고 싶어진다...
전화해서 같이 벚꽃 보러 가자고 말하고 싶다.
(추가)
추가글이 늦어 몇 분이나 더 보실 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서 쓰게 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조언들과 함께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이
제 감정 제어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익명이다 보니 직설적이고 솔직한 댓글들이 정말 많네요.
모든 댓글들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세 번씩은 읽었습니다.
글 쓴 날 연락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잠들었는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흔들릴 때마다 읽으면 마음 잡는데 직빵일 것 같아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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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헤어진지 3주째 되는 날인데 아직도 그 사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연애기간은 3년이었고, 헤어진 이유도 여러 가지가 있었어요.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던 '믿음을 깨뜨린' 그 잘못은,
'원나잇 시도' 였습니다.
제가 어쩌다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이별을 고했고 뒤도 돌아보지 않았어요.
지금도 그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에요.
상대방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지만
그 사람을 용서하고 싶지 않고 그럴 수 없을 것 같아서,
다시 만나도 결코 행복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이 너무 명백해서요.
위의 사실을 다 알고도 재회하고 싶을 때,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아직 그 사람이 군대를 안 가서 다행입니다^^!
모르고 기다리라도 했다면 어휴~ 끔.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