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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보다 힘든 친정....

랄라루루 |2018.04.04 00:34
조회 52,244 |추천 2
 남들도 다 이렇게 힘든지..그냥 써봅니다.
1남1녀중 막내에요 .. 결혼해서 곧 출산예정이구요 ..오빠는 아직 미혼입니다.
저희 가족 이야길 하자면 저희 오빤 늘 공부 잘하고 ..
사고 한번 치는일 없이 착실하게 대학나와서 지금 대기업에 다니고 있구요 ..
전 뭐 사고 치진 않았지만.. 공부는 그냥 보통이고 고등 나와서 ..취직해서 ..시집갔구요 ..
저희 부모님 ..아들에 대한 애착 강하시고..맘적으로 기대하고 하시지요..
주변에 보면 .. 아들들한테 그런분들 대부분이더라구요 ..
그정도는 이해해요..옛날분이시고.. 시골에서 자라고 커오신분들이라..생각하는게 바뀌지 않더라구요 ..저희 부모님 ..특히 엄마..
남한테 생색내는거 좋아하고 ..사람만나는거 좋아해요 ..
결혼전까지 저는 계속 집에서 지냈어요 ..공장도 가깝고 그래서 ...
오빤 대학도 먼곳으로 가고 .. 대학가고난이후론 집에 거의 안있었구요 ...
그러다보니 집에 있는 저만 스트레스네요 ..
결혼전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결혼하고도 .. 그러니... 정말 울화가 치밀어요..
현재도 울집근처10분거리에 얻어 살고 있어요 ...
오빠 대학보내고 하시느라고 .. 집안 형편이 안좋아져서...
빚도 생기고.. 카드 돌려막기 하고... 그런생활을 몇년동안 지속되었지요 ...
시골부모님들 ..집에 대한 애착 있잖아요 ...
한달 카드값이 6~700씩 나오고 ..대출금따로 잇고.. 사람한테 빌린돈까지...그러면서도 엄마의 고집땜에 그런생활이 계속되었어요 ...
아빠가 월급쟁이가 아니라서..일안하고 하시면 더더욱 힘들었구요 ..
엄마는 평생 집에 살림하구 계시구요 ..
제가 50만원씩 적금 넣어놓은걸 알고 계셨는데 ..
매번 힘들때마다 엄마는 남의집 딸자식들은 돈벌어다가 ..꼬박꼬박 몽땅 집에 갔다준다면서..항상 저한테 독한년 징한년 .. 소리 달고 사셨어요 ..
50만원씩 모은거 얼마나 된다고 .. 언젠가는 시집가야하니..
집에서 해줄 형편 안되니 ..그거라도 모아서 ..집에 신경안쓰고 시집갈려고 했습니다.
몇백 준다고 해결될상황도 아니였구요 ...
오빠도 집안형편이 그러니.. 대학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알바하면서 용돈 쓰고 .오빠가 아르바이트 해서 돈모은걸로 .. 유학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
솔직히 우리집 형편이 유학이란거 꿈도 못꾸는데 ..
오빠가 이래저래 좀 모아서 .. 집에서 2~300백만 보태주면 되겠더라구요 ..
남들이 말하는 공부만 하면서 유학도 아니고 ..거기 가서 나름 또 아르바이트 하고 .. 그랬어요 .. 당장 생활비도 없는 형편에 돈구할데가 없으니..오빠도 제 적금 들먹거리더라구요 ..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중에 갚는다고 ..
아빠도 술먹고 와서는 오빠 가야되니깐 보태랍니다..
당연한듯이 ... ...ㅜㅠ
그리고 나머지돈은 카드값 막는데 써야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전 월급받아 50저금 하고 생활비 드리고 휴대폰비 보험료 내고 .. 화장품하나 제대로 못사고. 샘플 있는거 대충쓰고 살면서 모아둔건데..그때 당시 제 적금이 800~900정도 됐어요 ..
돈도 아닌돈같지만. .부모한테 그정도도 못해주냐 하겠지만...
월급날 될때마다 .. 월급받았냐고 제일 먼저 물어보는엄마에요 ..
엄마 머사게 돈좀 10만원만 보태라..
집에 외가친척들 ..외조카들이라도 오면.. 애들용돈도 좀 주라면서 ..제가 애들용돈주는거 친척들한테 생색내고 싶어하세요 ..
돈 찾아와서 나너들줘라 이년아 외가가 좋은게 모냐..하세요.
무튼 그래서 결국 적금 깨서 부모님 드렸습니다 ..
아빤 말로는 형편나아지면 바로 갚는다고 했지만... 못받는다는거 다알고 있었죠....
머 시집바로 갈것도 아니고 ... 또 저는 월급도 조금 오르고 ..
저금 하고 .. 그런생활로 지냈어요 ..집상황은 항상 어려운 상태 였구요 ..
그렇게 잘잘한돈 나가고 적금 해약해서 주고 했어도...
좋은소리 하나도 못들었습니다.. 항상 친척들 남들한테 말하기를...딸년이 되갖고 언제 용돈이나 주는지 아냐면서 .. 독하다고...
제 귀에 들리게 안들리게.. 매번 또 그런소리 달고 사는 엄마였죠..
그렇상황에 몇년이 흐르고.. 오빠도 한국들어오고 졸업하고 ..
좋은데로 취직햇지요... 그래도 오빠가 잘되니 저도 기뻤어요 ...
오빠가 취직할무렵..
엄마가 집안친척어른께 나이좀있고 돈있는 좋은남자 없냐며 ..소개좀 해달라고 선 자리 한번씩 알아보시고 하셨어요 ..
전 선이고 뭐고 보고싶은생각도 없었는데 ..
친가집안어른소개로.. 지금저희 신랑을 만나게 되었어요 ..
솔직히 집땜에 매번 스트레스속에 살고 있다가 ..
항상 외로움만 가슴속에 있다가 ..신랑만나서 .. 이야기도 하고 ..내편되줄 사람 만나니..친정에서 탈피하고 싶은생각도 들었던거 같아요 ..
엄마는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선자리 찾고 어쩌고 하더니..
저랑 만나고 하니깐 자세히 알아보더니 .대기업 다니는것도 아니고 .. 장남이라면서 .. 맘에 안든다고 생난리 반대하셨어요 .. ..
전이미 신랑하고 .. 정이 들어있는상태고..
또 시댁에서도 절 이쁘게 봐주셔서..결혼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 시댁에서도 많이는 아니지만..우리집보단 조금은 형편도 낫고..아파트전세집 얻어주실형편도 되시고 했거든요..
결혼하면 시댁이 못사는것도 아니고 .. 우리집보다 너무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우리집과 비슷한 시댁 같아서..그정도면 되겠다 싶어서.. 결혼하는방향으로 흘러갔어요 ..
결혼준비하면서 매번 시댁에서 아파트 얼마짜리 해준다더냐고.. 40평대 매매로 얻어달라고 ..말하라고 시킵니다..장남인데 그정도도 못해주냐며 ..
참 어이가없엇습니다...
저 결혼시킬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그런소리가 나오는지.....
제가 가지고 있는 500 돈으로 결혼준비하는데.. 모자라서 800정도 남편앞으로 대출받았어요 ..
어찌어찌 아껴서 신랑이 모아둔 목돈도 있고..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해보니 엄마맘은 그게 아니였는데..내가 오해했구나..
내가 그동안 원망만 한거 같아..너무 죄송하기도 했구요 ...
결혼하고 아기가 잘생기지 않아 ..직장을 그만두고 아기가지는 준비 했거든요 ..
그동안 저희집형편은 계속 그런형편이였구요 ...근데 결혼한지 6개월이나 됬나..전화와서는 ... 저희신랑한테 대출받아서..
이천만원만 빌려달랍니다.정말 싫었습니다..카드값땜에 도저희 안되겠다며...신랑한테 입도 안떨어지는데 .. 그래도 내 핏줄이니 할수없이 말햇어요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
돈빌릴때는 이자는 주고 원금은 형편되면 준다고 ...
그런데 ..대출받아서.. 돈드렸더니... 입싹..이자얼마씩 나가냐 소리 한번 안해요 ..
계속 저희가 이자 냇습니다..
저도 진짜 열받고 .. 화나서..부모님한테 싫은소리 많이 했어요 ..불효녀죠...
아참.. 신랑이되고서 첫월급받았을때가 생각나네요 ..
장가후 첫월급받아서 .. 아마 제가 그때 혼인신고 한달인가 그럣을거에요 ..
그래도 장인장모님 옷사주겠다고 ..
가족끼리 다 시내나갔거든요 .. 아빠 양복한벌하고 엄마 자켓산다고 ..
웬걸. ..미안한기색없이 ..엄마는 50얼마짜리 자켓고르고..
아빤 세일옷은 옷이 꼬졌다며 .. 안산답니다..
케이투로 가서 셋트로 다 뺏습니다...
신랑이 쏜다니 지나가는말로 비싼걸로 사라고 내가 부축이긴햇지만..
진짜.. 그런모습보니..정떨어지더라구요 ..
정말 그럴지는...
형편 안좋다면서.. 남들할건 다할려고 하니....
전에 빚이 없고 전세살면서 저금많이 하고 살때는 .. 부족할것도 없고 하니깐. .부모님들도 비싼옷도 사입고 ..하셨거든요 ..그버릇을 아직 못고친거죠.... 힘들다면서..
사위부러놓고 사위자랑한다고 집에 친척들 불러서 .. 머 먹이고 .. 남좋은일 다시키고 ..돈 내라하시고...
동창회 갈때 챙피하다며.. 또 옷사고 .. 동창회 갈때마다 옷사달라하십니다..
어느정도 이해는 하니까 사드리지만... 힘들다는소리 하지 말든지.... 정말 스트레스에요 ...
말하다 보니 ...말이 두서가 없어지는거 같네요 ...
그래서 우리가 카드값갚아드리고.. 친오빠도 버는대로 카드막고 .했는데도..통제가 안되요 ..

저희 아빠 이야길 많이 안했네요 ..저희아빠 .. 목수일하시는분이라..매일 술드십니다..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술량이 많이 줄었지만..
어렸을때 .. 한참 날렸죠..
술먹는일이다 하면 만사 제쳐놓고 갑니다.
한참 많이 드리고 할때는 술먹고 뭐만 맘에 만들면 집에 던지고 사람이랑 싸우고..
엄마때리고...
전 집에서 그런것만 보고 컷네요.
그래도 사위도 자주 불러다놓고 보고 하니..술먹는건 좋아하지만 그나마 좀 자제하는거 보면서 ..위안삼고 있어요 ...
본인도 자기 술버릇을 아니깐.. 사위앞에서 ..자제하는거겠죠.
저도 집에서 신랑하고 아빠랑 한잔 하고 그럴때마다 자제 많이 시킵니다.
가끔 이런부모밑에서 친오빠나 저나 안삐뚤어지고 .. 지금까지 사는거 보면..용하다 싶기도 해요 .
생색내기 좋아하는 엄마.. 집에 친척들 올때마다 저희부부 부릅니다.
우리집 사위가 술시중들고 친척들한테 좋은소리 듣고 싶은거...
하도 신랑눈치보여서 ..엄마한테 말했네요 ...
우리도 사생활이 좀 잇고 하니깐..우리차즈고하면 시댁갔다고 말을 하든가..좀 해달라고..
매번 그렇게 부르면 어떡하냐고..
그런건 좀 이해하셧는지... 이제 좀 덜하세요 ..
매일 저녁마다 신랑퇴근하면 부르시다가 이젠..참으시느라고...일주일에 두세번 부르시죠...
저희 시댁이야기좀 해볼게요 ..
누나2명에 남동생한명있는데 ..
저희 시댁 저희집과 비교될정도로 .. 저희엄마보다 더 잘해주십니다.
저희신랑만 타지역에 살고 다 시댁근처에 살거든요 ..
혹시 제가 스트레스 받을까봐.. 힘든일 안좋은일은 되도록 저한테 안시킬려고 해요..
시누들도 그렇구요 ..
가서보면 우리신혼집 마련해주시면서 팔고 이사가신집이 저희 친정집보다 더 좁고 못한집인데도 .. ..불평한마디 안하십니다..
항상 자식들한테 도와줄려고 하시는분들이세요 ..
저희가 명절이나 생일때 용돈드리면 받아두셨다가... 꼭 더보태서 주십니다..
저 결혼할때도 어머님이 장남이라서 그럴수밖에 없었겟지만..
집 살림살이랑 예물등등 엄청 해주셨구요 ..
돈땜에 힘든일이 있어도 항상 저희가면 그런내색 하나 없으시고...어머님이 음식솜씨 좋으시니 .. 머 맛있는거 해줄려고만 하시구요 ..
저한테 니가 편히 사는게 젤 중요하다 시댁신경끄고 살라고 .. 그런말씀하시고 ..
저 지금 임신중이라고 ..
택배로라도 반찬 비닐에 포장정성스럽게 해서 .. 맨날 보내주십니다.
제가 잘먹는반찬 눈여겨 보셨다가 .. 그걸로만 보내주세요 ..
해산물이고 한우고 ..싸게 나오면 사놓으셨다가 저희 싸주십니다.
머 해먹으라고..
근데 그런것도 살려면 적은돈이니해도 그게 다 돈이잖아요 ..
한번씩 그런생각이 들어요 ..
친정에서 못받은거 ..시댁에서 보상받는느낌..
곧 애기도 나오는데 .. 저희엄마 몸약하셔서 그런것도 잇지만..
시엄마한테 가서 있으라고 말하랍니다.
저희 시엄마도 신경성으로 머리아프고 하셔서 약드시는데 ..
그리고 1년전쯤 아버님 아프셔서 지금까지 죽드리고 하시거든요 ..
저희 엄만 그냥 자기 편한대로 자기 생각대로만 말해요 ..
시댁이 내줘서 가는지 모르고선 조리원에 1주일 있는다니깐..돈이 썩어나냐고 합니다.. 시어머니 자기손주 낳는데 그리 가서 몸조리하랍니다..그 돈 친정 드려야하는건가요.?
누가 시댁서 조리 가고싶어서 가는걸까요 ?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ㅜㅠ
구구절절 ...제이야기 ..했네요 ...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남겨봤는데..제가 뭐하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
앞으로 친정에 더 어떻게 해드려야되나 ..
그런생각도 들구요 ...

남들도 다 이렇게 사는거겠지......하는 생각 드네요....휴우
추천수2
반대수290
베플ㅇㅇ|2018.04.04 00:40
저기요 미안한데 결혼 왜 한 거예요?염치라곤 밥 말아먹은 친정부모 치닥거리하면서 살지 착한 남자 하나 물어 등꼴 빼네요 ㅋㅋ 호구도 그렇게 살 진 않구요 착한 딸 병에 걸렸나본데 님네부모 그냥 쓰니를 돈 나오는 기계로 아는거예요. 사위한테 대출을 받아 돈을 쓰다니 제정신인가싶네
베플ㅇㅇ|2018.04.04 01:06
결혼은 왜 했니 그냥 너 혼자 희생해서 니네 부모 봉양하면서 살지.ㅉㅉ 남들 누가 그렇게 살어?대부분의 부모는 자식한테 하나라도 더 주려고 하지 그렇게 등꼴 빼 먹으려 하지 않아. 더 엽기는 남편등꼴 빼서 자기부모한테 갖다주는 너야
베플ㅁㅁ|2018.04.04 00:54
남편 진심 불쌍하다. 질리는 사람이네 글쓴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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