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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을 앞둔 개인사업자입니다.

ㅇㅇ |2018.04.10 04:50
조회 134,846 |추천 240

추가내용입니다.

이렇게 많은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실 줄은 몰랐어요

쓴소리도 당연하고 응원하고 위로해 주신분들도 감사합니다.

댓글분들 말씀대로 기술도 없는데 섣불리 사업을 한개 큰 문제였어요 ~~

제가 그때 사업을 접었다면 지금 계신 직원분들 또한 실업자가 되었을꺼구

오픈 초창기라 모두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어요 ..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신랑말 듣고 안했겠죠

그리고 제가 글을 잘못써서 오해를 산 부분이 있는데

직원 4대보험 다 들었구요.  급여 밀린거 없고 퇴직금 줄돈까지 있고 실업급여 모두 챙겨줄거니깐  그부분에 대해선 걱정하지 말라고 얘기 했죠 ..

그랬더니 노동법 얘기가 나온거예요...

저는 노동법에 문제 생길일은 만들지 않았어요 ~~ 

어제 너무 속상해서 잠도 못자고 적은 글인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있었던 일 때문에 잠도 안오고 해서 저말고 다른분들은 어떠한 생각이드시는지 궁금도 해

글 써봅니다.  

저는 신랑과 함께 3년동안 베이커리까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본업이 따로 있는 상태에서 동업으로 베이커리까페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동업자는 기술(제빵사)투자이며 저희는 돈을 투자하는 관계로 동업을 하게 되었는데

매장 오픈을 하고 부터 동업자의 태도가 확 달라지더라구요.

몇개월뒤 알고보니 저희한테 사기를 치고 있었던거예요 ~~이래저래 얘기를 좋게 해서 동업자사기꾼은 조용하게 나가게 되었지만 . 저희에겐 베이커리까페를 운영할 기술적인게 없었어요 .

신랑은 매장을 팔자고 했지만 제가 한번 운영하고 싶다고 해서 제이름으로 다시 사업자 내고 대출도 받아가면서 매장을 재정비 했습니다.

직원분들도 퇴사하지 않고 저랑 같이 일하는걸로 했는데

 매출이 꾸준히 떨어져ㅠㅠ 3년이지난 현재 매출이 1/4로 줄었어요 엎친데 덮친다고 신랑 하는일도 2년 가까이 일이없어서 있는 차랑 아파트 팔고 저희는 월세로 이사와서 살고 있을정도입니다. 매장위치도 관광지다 보니 평일매출은 거의 없고 주말 이틀 반짝이네요 ...매달 적자로 운영하다 이제는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직원들 불러 얘기를 했습니다.

저의 사정을 얘기하면 조금이나마 이해해 줄줄 알았던게 제 착각이였던거 같아요.

폐업을 해야 할것 같다고 하니, 직원들 얘기가 본인들이 계산할때는 적자가 아닌데 왜 돈이 없냐

(매출-인건비-재료비=? 만 계산하고 공과금과 세금은 아예 모르네요 ) 

폐업을 하면 본인들 생활은 어떨지 생각해봤냐? (저희 부부는 이제 빚만 남은 상태입니다.)

일이 이지경이 되기전에 본인들한테 얘기 해야하지 않냐 (재료상에 미수금이 얼마인지 아는상태입니다. 미수금이 많이 있는것도 알고요. 금전적으로 힘들다고 얘기도 몇번 했었어요)

폐업을 하게 된거에 대해 본인들한테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해야하는거 아니냐

(얘기꺼낼때 첨부터 맘이 무겁고 미얀한 마음으로 얘기하겠다 라고 했었는데 또 사과하라네요)

매출매입 장부를 보여달래요 여기서 좀 당황했어요. 내가 그런거까지 보여줘야 하냐고 하니깐 다른 주식회사들은 다 보여준다길래 어이가 없었습니다.(저흰 개인사업자 일반과세자인데요)

본인들은 열심히 일하는데 왜 이러냐 ( 3년동안 신상품 하나 나왔습니다.)

노동법까지 얘기하면서 실업급여 퇴직금 다 챙겨달라 하더라구요.(월급 몇일 늦은적 있어도 밀린적 없는데 급여 제때 못받아서 노동법 공부한 사람처럼 얘기 하네요)

직장 구하기도 힘든데 왜 폐업하냐고 까지 얘기 들었습니다.

하나같이 다 서운한 말만 하고 누구하나 이해해줄려고 하지 않네요

사장질 하면 저와 거리둘까바 실없는 농담도 하면서 가족같이 지낼려고 애쓰곤 했는데

참 허무했습니다.

내 사업장 더이상 못 버틸꺼 같아서 폐업하겠다는데 이것마저 힘들게 하네요.

신랑과 저는 더이상 대출도 안나오고 팔수 있는거는 다팔아서 더이상 팔것도 없어요

저희도 이제 너무 힘듭니다.ㅠㅠ

동업으로 인한 사기와 매출에 비해 많은 인원을 두었던게 문제 였지만 이제라도 다 정리하고

빚 갚으면서 살고 싶어요ㅠㅠ

 

 

 

추천수240
반대수26
베플사이다보단...|2018.04.10 12:29
솔직히 약간 msg 친거 아닌가요? 무슨 베이커리 까페를 평생 직장으로 생각할 사람이 몇이나 된다고.. 제빵 자격증 있는 사람도 빵집에서 150 빵순이 된다는데, 아니 무슨 가게 사정 안좋아서 그만 둬야 한다니까 매출 장부 보여달라니.. 솔직히 이게 거짓이던가. 아님 님이 정말 그쪽 업계 평균 연봉 이상을 준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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