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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학교생활

이쀼리 |2018.04.11 02:26
조회 55,763 |추천 156

안녕... 난 지방에사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교2학년 남학생이야. 여기서 그냥.. 주변인한테 잘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하려구해.  원래 나는 되게 활발하고 친구들이랑도 잘 지내고 건강한 아이였는데, 중학교 2학년 여름? 쯤부터 원인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장이 급격하게 안좋아지더라구. 학교에서 화장실을 10번도 넘게 가고, 밥 먹고 난 뒤에 바로 화장실에 가고싶어지고 막상 가면 먹은것들이 소화도 안된 채로  다 밑으로 나오고,.. 아무 운동도 안했는데 먹은게 다 내려오니까 살도 15kg 이나 빠지더라. 수학학원에서는, 수업시간이 2시간인데 다들 수업 열심히 듣는데 화장실만 계속 왔다갔다 거리기 너무 눈치보여서 참다가 정말 하늘이 노랗게 보이면서.. 이러다 진짜로 죽겠구나 하는 순간도 있었어. 가스도 많이 차구,.,. 하니까 나도 너무 답답해서 알아보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하더라. 한의원이나 내과에도 많이 다녀봤지만 똑같더라구.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집밖에 나가는 일도 정말 적어지고 진짜로 친했던 친구랑도 사적으로는 일년에 한두번? 만나게 되더라구. 고등학교에 올라오니 내신이 정말 중요한데, 학교수업이나 매번 치는 중간,기말고사에 배가 혹시라도 아플까봐 항상 조마조마 하며 살다보니, 어느새 내신은 바닥이 되어있고, 정시로 갈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어. 장 하나때문에 인생이 이렇게 추락해버리니까, 정말 미치겠어. 나처럼 장때문에 정말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사람 있어? 아니더라도 혹시 효과봤던거..라도 있으면 말해줘 ㅠㅠ

추천수156
반대수1
베플ㅇㅇ|2018.04.12 09:20
나 고3때 내 짝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이었는데 맨날 걔한테 변냄새나고 부륵부륵 소리나서 대체 너 왜그러냐고 ㅋㅋㅋㅋ 물어보니 과민성대장증후군이라고 힘들어죽겠다그래서 그 병을 알게됨.. 걔도 많이 힘들어했는데 친구들한테 병명 이야기하고 양해바랬더니 담부턴 익숙해짐ㅋㅋㅋ 화장실가면 힘내라고 말해주곸ㅋㅋㅋ... 결국 열심히해서 걔 서울대갔어요 팩트임 ..!! 힘내요 글쓴이!
베플ㅇㅇ|2018.04.12 09:37
내가 겪은 과민성은 평소 긴장하는게 젤문제긴한데.. 식습관만고쳐도 반은 가더라.. 평소에 부모님 맞벌이라서 인스턴트 많이 먹었는데 안먹으니까 어느순간부터 덜함
베플ㅇㅇ|2018.04.12 22:51
이거 진짜 스트레스임 방귀참으면 남들은 걍 가스차는 정돈데 장 안좋은 사람들은 속방귀로 심하게 터지고 꾸루룩거리니까 눈치보이고 ㅋㅋ 그리고 주변이 오랫동안 조용해질 상황이거나 그러면 심리적으로 너무 신경쓰여서 배탈나기 일쑤임. 나는 설사가 제일 힘들었음 한번 싸고나면 20분?후에 다시 배 부글거려서 세번은 싸야 좀 살만해짐 하 진짜 장 좋아서 소화도 잘돼고 배탈안나는 사람들은 복받은거임
베플ㅡㅡ|2018.04.13 08:51
나도 그랬었는데.. 과민성대장질환은 진짜 겪어본 사람 아니면 이 질환이 삶을 얼마나 망가뜨리는지 모름.. 난 심지어 자살까지 생각했었어요ㅠㅠ 저는 술도 많이 안먹고 인스턴트 이런 것도 안먹고 커피도 즐겨마시는 편도 아닌데 온니 스트레스 하나 때문에.. 어느 순간 긴장을 하다보니 이게 습관이 돼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발전함. 온갖병원 다녀가며 쓴 병원비만 2백만원 정도.. 그러다 어느순간 많이 나았는데 그 이유가 아마도 스트레스 덜 받게 된 것 때문이에요. 그리고 화장실가는거 눈치보지말고, 내가 지금 아프다는데 뭐 어쩌라고ㅡㅡ 이런 마인드로 화장실 가고, 화장실 너무 자주가는 습관을 좀 줄여야 나아지더라구요. 이게 화장실 너무 자주가도 하도 많이 가서 피나고.. 치질 걸릴정도.. 화장실 가는 걸 습관처럼 굳어지면 안되겠더라구요. 먹는 것도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건 마음가짐. 절대 긴장하지말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이게 제일 어려운 거겠지만.. 마음컨트롤을 잘하셔야해요. 화장실에 너무 의존하면 진짜 더 습관되더라구요ㅠㅠ 저도 거의 5년을 고생했어요.. 이제 살만하네요.. 힘내요! 그리고 꿀팁은 배아플 때 과일 먹지 않기. 따뜻한 차(대추차, 생강차) 이런거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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