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십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9개월 정도 다닌 회사를 퇴사 한 상태입니다.
전회사를 다니는동안 월급을 제 날짜에 받아본 적이 1번 뿐입니다.
하루이틀 밀리는 정도가 아닌 짧으면 5일에서 길면 일주일 이상을 늦게 받았습니다.
어떤때는 한달치 월급을 나눠서 50만원 먼저 받고 그 다음달에 나머지 잔액을 받았습니다.
월급이 밀려도 다닌 이유는
제가 일하는 직무 자체에 담당자가 저밖에 없어서
맡은 프로젝트를 중도에 관두고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직원때문에 업무적으로 피해를 보면 소송을 걸 수 있다고 봤습니다)
프로젝트를 마치기도 하였고.. 급여가 매번 밀리니 맨날 월급 걱정하는것도 스트레스였고
이참에 이직하려고 그만둔 상태인데 역시나 지금도 급여를 못주겠다고 합니다.
그만둔지 일주일정도 됐습니다.
이 회사는 그만둔 직원들의 급여를 안줍니다.
그만둔 직원들이 매번 급여를 못받아서 노동부에 신고해야 나중에서야 받고
이런일이 한두번이 아니라 매번 있어왔습니다.
제가 다니는동안 10명 직원 넘게 이런일이 계속 생겨왔어서
저는 월급을 다 받고 나오려고 했으나
더는 못참겠어서 박차고 나왔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노동부에 신고하려면 퇴사한지 14일 지나서 신고해야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상습적으로 직원의 급여를 밀리고
퇴사한 직원은 아예 급여를 안주고 노동부에 신고하게 만드는데
벌금이나 그런건 없나요?
아주 나쁜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일하는동안 두달정도를 매일 야근 했는데 야근 수당 못받았습니다.
회사가 외지에 있어서 회사에서 야근하는건 위험한지라
회사에서 야근을 한두시간 하다가 집에가서 일을 마친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도 야근수당 미지급으로 신고 가능한가요?
회사내에 출퇴근 찍는 기계가 없었기 때문에 시간적인 증명은 불가능합니다.
집에서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해서 메일로 넘기거나 카톡으로 남기거나 했습니다.
프로젝트 때문에 쉬지도 못하고 두달동안 개고생했는데
일 혼자 다 했으니 돈 더 달라는것도 아니고
제때 받을 월급 달라는거 못주겠다고 하니..
너무 괘씸해서요.
노동부는 이런 상습적인 악질 회사를 따로 벌금이나 처벌 없이 넘어가는 이유가 뭔가요?
이뿐만 아니라 다니는동안 대표의 성희롱적 발언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남녀 속궁합이 중요하다는둥..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야 행복하다는둥..
물론 다 씹거나 정색해서 농담처럼 넘어가긴 했습니다.
열이 받으니 신고할 수 있는건 죄다 신고하고 싶네요.
정리하자면
1. 월급을 수시로 밀리는 회사. 퇴사한 직원의 월급을 안주고 노동부에 신고하면 그제서야
주는 회사 (상습적으로 안주는 회사입니다)
2. 야근수당 미지급
3. 성희롱
좀 당해봐야 정신 차릴거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억울하고 열이 받습니다.
두서 없이 글을 썼는데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