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험기간이라 힘든 중2입니다. ㅠㅠ
어제 있었던 일이 너무 기억에 남아 몇자 적어 봅니다.
저는 학원이 그렇게 많진 않지만 어제 학원 2개가
겹치기도하고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감기도 걸렷어요
총체적 난국인 컨디션이어서 좀비처럼 집에 가는데
어디서 개가 뛰어 오더군요 원래 개를 좋아하는데 아프기도하고 밤이기도해서 무섭더군요 작은 개이긴 했지만 말이죠그래서 "씨 ㅂ" 까지 외마디 처럼 소리치고 달렷습니다
개들은 등을보이고 도망가면 더 사나워진다고 하더라구요. 근디 그땐 그런거 생각나지도 않았어요.
지금보면 제가 왜그랬나 싶네요.
어쨋든 그러다가 개가 짖고 제가 소리치니까
경비아저씨가 무슨일인지 보려고 나오셧더군요.
그래서 제가 "도와줘요!" 하고 외치니까 경비아저씨가 우산을들고 개를 탁 치셧어요
(그 손잡이 부분으로 때리셧어요)
그래서 개가 놀래서 꼬리를 말고 도망가는데
견주로 보이시는 분이 똿! 하고 나타났어요.
키도 180후반에서 190초반은 돼 보내셨어요
(제가 170좀 넘는데 차이가 꽤 났어요)
그러니까 이 아저씨가 왜 개를 때리냐면서
노발대발 하시고 경비아저씨는 자식도 없으시냐면서
그렇게 말씀하시고 제가 말을 끊고 아 이러이러 하니까 개가 흥분해서 그런거 같다고 하니까
왜 개가 흥분하게 만드냐면서 오히려 저한테 불똥이 튀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빡돌아서 욕빼고 할말 다
했습니다. 근데 옆에서 슈퍼 아줌마 나와서 보시고
휴.... 정말 쪽팔리더라구요. 그리고 그 개를 딱 봤는데 벙쪄 잇는 고 같더라구요.
하기사 개가 뭘 알겠습니까 ㅎㅎ
그리고 또 그 아저씨가 이거 뼈 부러진거 아니냐는둥 머 이상한 병원이야기를 하시는데 경비아저씨가
"야 임마" 딱 이렇게 낮은 목소리로 말씀하시는데
소름이 쫙! ㅎㄷㄷ
그리고 견주 아저씨 멍하고 있고 옆에서 저도 멍하고 있으니까 경비아저씨가 "학생 놀랐지 이제 집에 가서 푹 쉬어, 시험기간이라 힘들지?"
정말.. 순간 울컥 했습니다. 저도 알아주는 울보라서..
그렇게 들어가서 견주아저씨랑 경비아저씨 싸우는 사이에서 들어가서 이야기 안했습니다.
이거 제가 질못한건가요? 아니면 경비아저씨가 잘못한 건가요?
조언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