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야기 끄내기앞서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전 29살 남자
직장인이구요. 미신이나 사후세계같은건 절대 믿지조차
않습니다. 근데 전날밤에 너무 말도안되는 꿈을꿔서 말할
곳도없고 답답해서 한번써봅니다. 제게는 중학교때부터
친형제처럼 어울려놀던 친구 다섯명이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전처럼 자주만나진 못해도
한달에 두번씩은 꾸준히 만나는 불알친구들입니다.
친구중 A가 몇달전부터 취업문제와 여자친구문제로
우울증을 겪었고, 혼자 속썩이는게 마음이아파서 이전처럼
매일 붙어있진못해도 나름 그 친구를 달래주려고 주말에
친구들끼리 모일때 친구A가 안나오려해도 애써 불러내서
술먹이고 같이 기분풀어주고했는데 며칠전, 너무나 아팠던
탓일까 장문의 고마웠다는 편지와함께 A가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연락을받고 모든일을 제껴두고 불알친구들과
연락을해서 너나할거없이 바로 장례식장으로 달려왔습
니다. 3일을 밤을새며 상을 치뤘고 불알친구중 B가
일이 너무바빠서 바로 못온다는 연락이 왔던터라 이해하고
둘째날 밤까지 기다렸습니다. 12시가 되어도 연락이없기에
전화를했고 친구B의 여자친구가 받아 친구가 회식에서 술
을 엄청나게먹고 뻗어서 본인이 데리러왔다는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화가 정말 많이났지만 저도 직장인이니
까, 눈치보여서 말을 못했나보다 싶어서 이해하고 아침에
꼭 깨워서 발인전까지는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친구B는 발인이 끝날때쯤에 도착했고 너무 화가났지만
꾹참다가 발인이끝나고 유족들과 식사를할때 결국 참지못
하고 터져서 그 자리에서 B와 몸싸움까지하며 다투었고
나머지 친구들 또한 B에게 실망을 너무많이해서 말싸움
을 하다가 빈정이상해 서로 차를타고 집으로갔고 저 또한
유족분들께 사과드리고 자리를 정리하고 착잡하게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잠을 며칠내내 못잔터라 씻고 눕자마자
바로 잠들었구요. 잠들고 꿈을꿨는데 꿈에 친구 A가 나왔
습니다 너무 생생하게 꿈인지도 모르고 너무 반가워서
손을잡고 말을걸려던 찰나, 친구가 무릎을꿇고 엉엉울면서
말하더군요. 자기때문에 B와 다투지말라며..너무 가슴이
아파서 아무말도못하고 같이 무릎을꿇고 울었습니다.
한참울다가깨니 친구들에게 카톡과 전화가 와있었고
카톡을 읽어보니 B를 제외한 모든 친구들이 저와 동일한
꿈을꿨더군요. 출근을 하고도 마음이 착잡하고 뒤숭숭하여
점심에 반차내고 집에와서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우연일까
아니면 진짜 친구가 꿈으로 온걸까..사후세계 자체를 믿지
않는데 꿈내용과 친구들과 같이꾼것을 한참을 생각해도
마음만 복잡하고 우울하더군요 친구들 제외하고 어디에
말해도 믿어주지도 않을거같고 답답한마음에 여기에다가
글써봅니다. 정말 우연일까요 아니면 친구가 마음이 아파서
꿈으로 온걸까요 정말 여러므로 착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