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르바이트 생입니다..
전공이 미용인지라 학교 다니는동안은 주말마다 짬내서 미용실에서 알바하고
방학땐, 또래 친구들과 달리 매일 아침일찍부터 저녁늦게까지 일을 합니다..
저, 이제 대학교 2학년 올라가요
일찍 학교들어가서 이제 20살 되요.. 아직 놀고싶은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지만 제 꿈을 위해서
아파도 병원갈 시간이 없어서 약으로 버티며 일하고 있어요..
미용인으로써 첫 직장인 ○○○미용실..
정말 애착을 갖고 열심히 일을 했지요,, 열심히 배우고자 하는 제 맘이 느껴졌는지 모두들 잘해줬구요
그러다 같이 일을 시작했는 친구가 그만두고, 전 저희과에 다른 친구를 알바로 추천했고
그아이와 같이 일을 했어요 , 제가 맘속으로 좋아했던 애였는데
같이 일을하면서 정이들고 사귀게 됐죠.
그런데, 저는 가족같이 생각했던 사람들이.. 해가가면서 성격이 점점 바뀌더군요..
자기 실속만 챙기는 얄팍한 사람들로요!
저는 잘못된게 있거나 하면 윗사람이라도 잘못을 지적하는 편이지만
제남친은 그냥 듣고만있고 네네 거리기만해서 윗사람들이 좀 만만하게 봅니다
그래서 청소라든지 뭣 하나가 맘에 안들게 돼있으면 제 남친보고만 혼냈죠
제품같은게 고장이 나거나 하면 왜 고장이 났는지 살펴보지도 않고 바로 제 남친보고
니가자꾸 떨어뜨려서 그렇다고 며칠동안 닥달을 했었죠..
저희가 주말알바로 있을때, 가게서 뭔가를 할려고 하면 " 너거 그거할려먼 밖에나가서 전단지 30분 돌리고 온나!! " 이런식으로 무시당해도 꾹참고 오기로 견디면서 일했어요..
그러다 작년 12월경, 겨울방학이 되면 당연히 방학 동안 매일 일을 할려고 맘먹고 있었죠
당연히 그렇게 될줄 알았죠..
그런데 매니저님이 그러시더라구요.. ( 매니저님은 원장님 마누라입니다)
매일 나와도 손님이 없어서 일을 안하고 있을때는 시간수당을 안쳐준다고..-_-
그러면, 손님이 오면 셤푸하는데 5분, 염색약 바르는데 30분, 이렇게 시간계산해서 월급줍니까?
기가차서 할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며칠동안 그문제로 얘기하다가 이주일만에 결론이 났죠..
평일동안와서 기분안좋게 있느니 차라리 4일동안 우리할일 하고 금,토일 일하는걸로요..
매니저님도 그걸 바라고 이주일 내도록 닥달한거 같더라구요..
첨엔 기분상해서 그만둘까도 싶었지만 그동안 쌓 인 미운정, 고운정때문에 계속 일하기로 했지요
그당시엔 디자이너나 스텝이나 넘쳐났기땜에 저희가 주말에 와도 빡시고 그러진 않았었죠.
근데 그 매니저님이 온후로 불화가 좀 많이 생겨서 결국 한날갑자기 4명이 그만두게 됐어요.
갑자기 손이 비니까 실장님이 오셔서, "너희 내일부터 올래? 너희도 원래 그러기로했자나 "
이러시데요.. 안그래도 , 사람들 없으니까 우리 매일 나와서 일한다 하까 싶었는데 말을 그런식으로 하니까 상당히 기분나쁘데요..
정말, 무시당하고 만만하게 보이고 부려먹혀도 열심히 일했는데..
더는 못참겠어요
제 남친 외할아버지가 오늘 돌아가셨어요..
아침에 위독하시단 전화가 와서 담날 휴무내서 시골갈려고 했는데 1시간만에 다시 연락이 와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일정도 휴무잡아서 시골에 장례식 치르러 갈려고 했는데 실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직계가족 아니면 그만큼 휴무 못잡는다고.
그런데, 위독하시다고 하고, 1시간후에 돌아가셨다고 하니, 실장님이 뭐라고 했는줄아세요?
" 아하하하~~( 웃으면서 ) 고새 돌아가셨나?" 이러데요
그러면서 니맘대로 빠지냐면서 그럴거면 한달 푹 쉬라고 하데요..
내일부터 새로 스텝이 하나오는데 그스텝만 믿고 그러는거 같아요..
정말 무시를해도 유분수지.
저희가 필요할때만 쓰이고 필요없을땐 버려지는 쓰레깁니까?
그리고 실장님도 설날 며칠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제 남친의 기분을 더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그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이런직장 계속다녀야 할까요?
여기 아니라도 일자리는 많아요
그래도 여기가 편하다고 있는건데.... 요즘들어 너무 실망이 큽니다..
오늘받은 마음의 상처는 영원히 못잊을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