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 남의집 자면서 샤워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ㅋㅋ |2018.05.03 07:47
조회 150,877 |추천 535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판에 늘 있는 단골멘트대로, 결시친이 가장 활성화되어 써봅니다.
빠른 글의 전개를 위해 음슴체를 쓸게요.
그리고 미리... 제가 오타나 맞춤법의 문제가 있더라도 조금만 너그러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본인은 자취녀임.
솔직히 술도마시고 담배도 피는 그런 여자임.
그런데 나한테도 철칙이 있는게 난 무조건 집에오면 술이 떡이되든 피곤하든 무조건 꼭 샤워를 하고 이불자리에 잠옷 갈아입고 누움.
결벽증까지는 아니지만 성격상 깔끔한걸 추구하고, 특히 이불자리는 정말 진드기 이런걸 다 떠나서 깨끗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어렷을때 부모님한테 배우기도 이불자리에 누울때는 씻고 깨끗하게 자는거고 남의집 가더라도 함부로 그집 이불자리 앉거나 하는거 아니라고 배움.

무튼 그래서 나는 사실 누가 우리집 와가지고 자고 가거나 이런걸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굳이 초대를 하는일도 아주아주 극히 드물음.

서론이 길었는데, 이런 상황에서 내가 친한 언니들이랑 술을 먹다가 어찌저찌 시간도 늦엇고 2차갈곳도 마땅치않고, 우리집이 제일 가까워서 우리집서 맥주 마시기로함.
그런데 한언니가 술이 떡이되서 우리집에서 자고가겠다고 함.
솔직히 당황스럽기도하고 그러면서도 힘든게 보이니까 알았다고 자고가라고 흔쾌히 허락함.
(내가 만약 먼저 자고 가라햇음 말도 안합니다)
그런데 화장 그대로, 술담배 그대로 쪄든 상태에서 그냥 이불자리 그것도 외출햇던 사복복장 그대로 누우려는거임.
순간 정색을 하려다 그래도 좋게 말함.

나 : 언니 씻고자요~~~
언니 : 나 못씻어 너무 취햇어
나 : 아니 그러면 화장이라도 지우고 자요~
언니 : 귀찮아 그냥 내일 술깨서 지울게 못지워 힘들어
나 : 배게며 이불이며 화장 묻잖아요~
언니 : 너 되게 까탈스럽다 안묻게 자면 되잖아.
나 : 까칠한게 아니라 언니 어떻게 자면서 움직이는데 화장을 안묻혀요?
언니 : 너 되게 피곤하게 산다. 그렇게 위생따지면 세상 어떻게사니?
나 : 언니 이건 위생이걸 떠나서 기본적인거죠. 그리고 이불자리인데 당연히 위생 중요한거 아니에요?
언니 : 야 그냥 나 내집가서 잘게. 내가 눈치보여서 못자겠다.

이렇게 대화는 끝나고 그언니 기분 드러운 상태로 집감.
근데 내가 저렇게 한게 솔직히 잘못한거임??
내가 진짜 위생을 악착같이 따지고 깔끔병 예민한건지 묻고싶음.
글을 쓰다보니 흥분도 하고, 모바일이다보니 폰으로 치니 글을 잘 못쓰겟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우선 이불자리라고 제가 맞춤법 잘못한 부분 죄송합니다.
베댓에 이부자리라 수정해주신 부분 감사합니다.
수정은 따로 안할게요 맞춤법 실수한 부분 제가 혼나는게 맞다 생각합니다.


저희집이 평수가 넓고, 투룸 이상 또는 거실이라도 있는 집이라면 모르지만 작은 7평대 원룸입니다.
그러다보니 따로 이불을 깔 자리도 없고, 덮는 이불은 있지만 쿠션감이 있는 아래 까는 이불은 없습니다.
제가 누구를 집에 재우는 성격도 아니라 여분의 이불을 가지고 있지도 않앗고(계절용으로 2개씩만 덮고 기본 매트커버 정도만 있습니다) 원룸살면서 두툼한 이불 채워놀정도로 집도 넓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언니 본인이 허리가 아파서 본인은 딱딱한 바닥에서는 못잔다기에 남는건 침대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댓글들 읽으니 몇몇분은 제가 지나친 깔끔이라 하셧지만 대체적으로는 저와 같은 생각이란 부분에서 참 내가 이상한게 아니란 생각에 마음이 한결 편안합니다.

하소연 반, 분노의 감정 반으로 쓴글인데 이렇게 많은분들이 같이 화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추천수535
반대수43
베플ㅋㅋㅋㅂ|2018.05.03 08:04
자기집이야 씻고 자던 말던 자기 마음 이지만 남의 집이면 씻기 싫어도 씻어야 하는게 예의임 희안한 여잘세...
베플123|2018.05.03 09:05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함. 깔끔하건 말건 집주인이 씻고자라했음 씻고자야하고.건들지 마라했음 건들지말아야하는거임. 샤워까진 못하더라도 화장은 지워야지...화장품 묻으면 지가 빨아줄것도 아니면서~
찬반남자카르가스|2018.05.03 22:17 전체보기
자라고 허락했음 걍 이해하지 그랬냐 어차피 일년에 그런일 몇번이나 이겠냐 니맘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불이야 다시빨면되고 술취해서 가면 맘좀 편하냐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