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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후 3달만에 결혼 하는 전 여자친구...

완야마 |2018.05.03 15:59
조회 2,455 |추천 0

저는 30대초반 남자고요, 여자친구는 29살 베트남 사람입니다.

베트남에서 일 하다가 그만두고 7개월 만난 여자친구 였습니다. 여자친구가 이쁘고 집도 잘 사고 직장도 좋은 편이라서 자신감있는 모습에 끌려 잘 만났습니다. 더군다나 외동딸이어서 공주처럼 컸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습니다. 7개월이란 시간 짧을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긴 시간이었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인 상태라, 거의 반동거로 지냈습니다. 여자친구가 아파트에 혼자 살아서 주말내내 같이 시간 보내고, 평일에도 많이 만났고요

 

보통 커플처럼 같이 여행도 다니고, 데이트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흐르면서 저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마음이 편안하지는 못했습니다. 불안한 미래, 취업에 대한 압밥감, 점점 줄어드는 돈 그리고 여자친구가 씀씀이가 조금 무섭기도 했거든요..시간이 많이 흘렀고 심사숙고 끝에 한국에 돌아가야겠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만나서 헤어지자는 말을 했는데 여자친구가 헤어지기 싫다며 펑펑 울더군요.. 저도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달래주고 집에와서 일주일 동안 생각을 했습니다. 후에 다시 연락해서 한달뒤에 한국 갈거니까 한달동안 좋은 시간 같이 보내자 했고 여자친구도 좋아했습니다.

 

한달이 지나고 마침내 저는 한국에 왔고,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락하고 영상통화도 하고 지냈습니다. 그 후 2달이 지났는데.. 여자친구 페이스북에 웨딩드레스 입은 사진이 올라오더군요.. 찌질한 거 알지만 조금 배신감이 들었습니다. 불과 헤어진 후 3달만에 결혼 .. 여자친구 어머님이 좋은 남자 소개시켜줄테니까 만나서 빨리 결혼해라" 하는 말을 종종 들었지만 불과 헤어진 후 3개월만에 결혼 할줄은 몰랐습니다. 한국에서 연락할때  자기 부모님이 좋은 집안 좋은 직장 다니는 남자 있는데 만나라는 식으로 압박한다고 .. 들었지만 결혼까지 할 줄은 몰랐습니다.

 

연락을 하고 "실망이다,전부터 연락하고 지낸 사이 아니냐?" 라고 따지니 .. 왜 그러냐 그러지말라고 미쳤나? 하고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오빠가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졌고, 한국 돌아간 것은 오빠결정이었다. 내 인생이고 결혼하는 것도 내 결정이니까 그만해라 하고 하더군요...

그리고 더 이상 새로운 남자만나서 맘 고생 하고 싶지 않다, 피곤하다 지친다.. 하더군요

제가 배신감이 드는 게 비정상인가요? 물어보니 1달 정도 만나고 결혼하기로 정했다는 군요.. 

집에 잘 있다가 결혼 예정인 행복해 보이는 웨딩드레스 입은 여자친구가 사진을 보니까 슬퍼지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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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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