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자꾸 하라고 한다
안하다가 못하겠다 말하면 나보고 끈기가 없단다
원래 다들 하기 싫어하는 건데 유독 나만 못하는거 보면 난 근성이 썩었다
남들은 다 힘들어도 다 잘하는데 왜 나만 이럴까
아님 다들 이런데 내가 유난 떠는걸까
나 원래 오버 잘했잖아 별일 아니어도 과민하개 반응하고
그럼 이것도 내 망상일수도 있겠네 그렇잖아 좀 이상하잖아
남들도 다 이런 경험하고 더한 사람들도 있는데 왜 나만 이러냐고
아님 남들은 다 숨기고 사는데 나만 개성있어 보이고 싶어서 이러는 걸까
솔직히 내가 힘든건지는 모르겠어 나는 매일 배부르게 먹고 시원한 방에서 자는데
뭐가 그렇게 불만일까 아니 불만이있는지도 모르겠어
나 그냥 중2병인가 그있잖아 전혀 아닌데도 특별해 보이려고 세뇌시키는거
나는 이게 자랑인가 왜 힘든것보다 힘들지 않은거라고 남이 말해주는게 더 무서울까
나는 사람이 왜 무서울까 날 때리고 칼로 찌를 일도 없을텐데 왜
나는 왜 사람의 눈이 무서울까 나 쳐다보지마 근데 나 좀 봐주라 피하는건 내가 할게
모르겠다 뭐라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무슨 생각을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칼 좀 줘봐 팔에 색칠이나 하자 아 칼 없지 엄마가 다 버렸구나
그럼 뭐할까 운동이 좋다는데 지금은 하기싫어 의사는 내가 끈기가 없고 하고자하는 의지가 없는거라는데
나는 그게 너무 싫고 무서웠어 내가 아픈게 아닐까봐 그럼 나 여태 거짓말 한거잖아
근데 또 맞는 말 같기도 해 난 뭐 하나 제대로 끝까지 해본적이 없잖아 내가 나쁜거지 뭐
다 내 잘못이야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