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작년 10월에 결혼한 유부녀입니다.저는 저희 남편을 제작년 7월 회사에서 처음봤습니다.사실 지금 저희 시아버지가 저의 회사 사장님이십니다. 지금도 그렇구요저를 어떻게 이쁘게 봐주셨는지 아들이랑 잘해보라고 소개를 시켜주면서결혼에 골인을 하게 되었습니다.시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저희는 시부모님 바로 밑에층에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때까지 아버님이랑 같은회사다니고 바로 밑에층에 살면서 느낄 고충을 정말 1도 몰랐습니다. 회사 9시에 출근해 시아버님과 퇴근때까지 같이 있다가 집에 오면 자기전에 인사드리러 윗층에 올라가거나 저녁을 먹으러 올라가기도 합니다.회사에서는 제가 직원이니깐 저를 시키는게 맞다고 하지만 집에서 까지 저에게 라면물 올려라 등등 이렇게 시키십니다.이것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근데 문제는 제 월급에 100만원을 꼬박꼬박 오빠 통장에 넣으라고 하십니다. 그럼 전 제 월급에 100만원을 뺴면 인턴수준의 월급밖에 못가져갑니다.그리고 100만원을 뺀 나머지 월급에 대해서도 관여하십니다.빨간날도 없이 갑자기 일이 있으면 양해를 구하지 않으시고 이날 나와서 일해라 제가 약간 불만스럽게 얘기를 하면 어차피 나중에 내가 죽으면 다 갖고 가겠니? 너희들한테 물려주지 이렇게 말하십니다.그럼 저는 10년동안 가족을 위해 희생하라는 말인가요? 이런걸 남편한테 얘기를 하면 남편은 알겠다 이러고 바로 아버님한테 얘기합니다.그럼 아버님은 저한테 하루 이틀을 서운해 하시고요..
남들이 보기에는 뭘 그런일로 이렇게 판에 쓰느냐 뭐 그깟걸로 스트레스를 받냐나중에 너네꺼 될껀데 희생좀 하면 어떠냐 하시는데
아 어떡해야 할까요.... 이 결혼 생활 잘 할 수 있을까요?
p.s 저는 남편이 쪼르르 올라가 제 하소연을 다 말하는것도 정말 부담스럽고 싫습니다.남편은 고질적인걸 자기가 고친다고 하지만 제 생각엔 제가 아버님 없는 곳에서 뒷담화하다 걸린 느낌입니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