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합니다 어른들이 많이 계신 결시친에 글을 올리고싶어 글을 쓰게됐습니다.
지난 주말 저는 친구들과 동네 근처 생태공원에 놀러갔습니다. 사진찍고 돌아다니다가 이제 갈 때가 된 것 같아서 정문쪽으로 나가는 중이었습니다. 계속 걸어가다보니 반대쪽에서 말라뮤트로 보이는 대형견이 오고있었습니다. 당연히 목줄을 차고있었고 주인으로 보이는 아저씨께서 1m도 안되어보이는 짧은 목줄을 단단히 잡고 오고계셨습니다. 물론 공원은 애견출입이 가능합니다.
저희 뒤쪽에서 4살 6살 정도 되보이는 남자애기 둘이랑 아빠,엄마,할아버지,할머니 이렇게 6명이서 오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4살짜리 아이가 갑자기 울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대로 뒤로 넘어져서 서럽게 우는겁니다. 아마 옆에서 지나가는 말라뮤트가 너무 커서 무서운 나머지 우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말라뮤트 견주께서는 목줄을 놓은 적이 없고 말라뮤트도 짖거나 위협적인행동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우니깐 그 아이의 할아버지가 견주한테가서 따지기 시작하던군요 왜 입마개를 안했냐고 아이 놀란거 안 보이냐고 하면서요. 대형견입마개 의무착용법안이 저는 통과된걸로 알고있긴합니다. 하지만 말라뮤트는 어떠한 위협도 가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할아버지가 견주에게 따지니깐 저와 친구들도 조금 놀라서 쳐다보고있었습니다.
그런데 견주도 화가 난 모양인지 언성이 높아져서 받아치시더군요. 당신이 뭔데 이래라저래라 하냐 라고 하면서요. 계속 언성이 높아지더니 아이아빠가 경찰을 불렀습니다. 저와 제 친구들은 상황이 조금 이상해서 그냥 근처 벤치에 앉아서 계속 구경중이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중재를 시키시고 견주분은 모욕죄로 고소할거다 라고 하셨는데 아이아빠는 고소할거면 해라 하지만 나도 우리 아버지 모욕죄로 맞고소 할거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상황이 끝나고 아이할아버지는 막 욕을 하면서 가셨습니다. 견주분도 가셨고요.
저는 보면서 입마개 착용을 안한 견주분 책임도 있긴하지만 아무런 위협도 짖지도 않았는데 그냥 아이가 개의 모습만 보고 놀라 울면서 넘어진게 입마개를 착용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