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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예민한 신랑

바질라임 |2018.05.13 18:10
조회 9,021 |추천 0
결혼한지 5개월 된 신혼부부입니다. 
정말 많이 싸웠구요.. 
제가 결혼때 보탠 돈이 많이 없습니다.. 집 형편이 어려운 시기에 결혼을 했고 그래서 전세금과 집안혼수 남편이 모두 부담했어요. 고마운 일인데 제가 고마움을 많이 표현 못해서 그런지 이 부분에 대한 불만 표출을 많이 했었어요 
싸울때는 집에서 나가라고 하고요. 제가 늦게 들어오면 비밀번호를 바꿔버리는 등.. 제가 아기준비중이라 쉬고있는걸 알면서도 직장은 언제 가질거냐 자기계발 안하냐는 압박을 엄청합니다.. 생활비에 대한 잔소리도 심해서 맘같아서는 직장이라도 다니고 싶은 심정이네요.. 그런데 이런 것들 이해하고 넘어가려는데 정말 화나는 사건이 있었어요. 
친정에 가서 엄마를 모시고 집앞에서 밥을 먹었는데 
남편이 계산을 했어요 (비싼것도 아니었고 5~6 만원 정도..)
그런데 제가 우연히 남편이 시댁과 주고 받은 카톡을 보게되었는데.. 
장모님이 돈을 안내려고 하셨다. 
아무리 그래도 너무 티나게 그러니 기분 나쁘다. 는 말을 아버님께 했더라구요.. 물론 아버님은 니가 내는게 맞다고 하시긴 했지만요.
남편은 자기 부모에게 받는것에 익숙한 사람입니다. 시부모님은 아직 일하고 계셔서 그런지 외식을 하던 여행을 가던 백프로 부담해주세요. 
하지만 저희집에선 일하시지못하니 마음표현으로 반찬같은거 가져다주시기도 하시고요.그래서 가끔 안비싼 외식에 저희가 몇번 대접했을 뿐인데 저렇게 말을 하다니요.. 
부모의 재력과 상관없이 삼십대 중반된 자식이 식사비 내는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남편한테 이렇게 말하면 그럼 너는 왜 우리부모님이랑 식사할때 먼저 달려나가서라던지. 화장실 다녀오는 길에라도 몰래 계산 안했냐고 해요.. (내려고 하면 절대 못내게 하시고 남편은 가만히 있습니다.)
물론 엄마가 한번쯤은 낼수도 있었던 상황이지만 엄마가 제안한 식사자리에 안쪽에 앉아계셔서 계산시에 엄마가 조금 늦게 일어나셨어요.
이런 글 쓰는것도 구차하고 창피하네요.. 
너무 충격적이고 정이 떨어져서.. 이게 이해해야 상황인지 여쭤봅니다..

추천수0
반대수90
베플ㅇㅇ|2018.05.13 18:27
삼십대 중반에 결혼자금도 하나도 없었고 집안 어려울때 결혼했다면서 집안형편은 결혼하고도 계속 어려운가봐요.앞으로도 친정에 주구장창 돈 들어가겠네요.근데 임신한것도 아니고 왜 직장 안 다녀요? 하나둘이 아니니 예민해지지 매사에 그렇게 남편이랑 시부모 돈만 들어가면 너님이 입장을 바꿔봐요 열받나안받나.
베플ㅋㅋㅋ|2018.05.13 18:38
아가준비중은 뭐지? ㅋㅋㅋㅋㅋㅋ 직장을 다니세요
베플ㅇㅇ|2018.05.13 18:28
그리고 일을 못한다니 이유가 뭐예요?친정부모도 일 못해 딸도 일 안해 어쩌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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