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결시친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어서 여기에 글 씁니다.
너무 답답하고 정말 제가 큰 잘못을 한건가 싶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랑 제 친구는 20대 초중반의 사회초년생입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 사무직으로 재직중이고, 친구는 이름만 말하면 아는 큰 호텔 라운지바 직원으로 재직중입니다.
어제 불토이기도하고 모처럼 친구랑 제가 사는 동네서 술을 마시다가 제가 아는 남사친들을 만났고, 남사친들이 같이 술마시자기에 친구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친구도 오케이를해서 같이 술을 마시게 되었습니다.
남사친들이랑 같이 합석하니, 기본적인 서로의 인사같은걸 하다가 무슨일하냐란 얘기가 나왔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대화체로 써보겠습니다.
남자1 : 무슨일하세요???
내친구 : 바에서 일하고 있어요.
남자1,2 : BAR요?
내친구 : 네
(순간 살짝 정적이 흐르고 한10초 기다렷는데도 내친구 조용)
나 : ㅇㅇ아~~ 그렇게 말하면은 오해가 있자낭~~
내친구 : 몬 오해???
나 : 내친구는 호텔 라운지바에서 근무중이야 정직원으로!!
남자1,2 : 아~ 호텔 바에서 일하시는구나 힘드시겠다!!
나 : ㅇㅇ아~ 너가 그냥 바라고만 말하면 혹시나 요즘은 조금 이상한 바도 많다보니 오해할수도 있자너~ 앞에 조금 설명을 해줘 ㅎㅎㅎㅎㄹ(진짜 부드럽고, 편안하게 비아냥 말투 하나도 안섞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화가 끝나니 친구가 정말 개정색을 하더니 저보고 화장실을 가재서 따라갔는데 화를 내더라구요.
내친구 : 너 내 직업 무시하냐?
나 : 아니야!!! 진짜!!! 난 너 직업 진짜 멋지다고 생각해!! 근데 너가 그냥 바 라고만 얘기하면 솔직히 오해할까봐 왜 요즘은 이상한 바들도 많고, 그러잖아!! 너가 혹시나 오해받는것도 싫고!!!
내친구 : 너 그거 지금 나 무시한거야. 바가 뭐 어때서? 너 생각이 되게 이상한거 아니야? 너가 그렇게 생각하니까 그러는거지.
나 : 아니, 솔직히 좋고 비싼바가 많은거 아는데 이상한대도 많으니까 그런걸 모르는 사람은 널 첨본 사람은 오해할수 있잖아. 그래서 나는 확연히 차이를 주고 싶었어 니가 혹여라도 조금이라도 오해받는게 난 싫어서.
내친구 : 됫어. 너 어디가서 그렇게 얘기하면 너만 생각 더럽고 문란하다고 봐. 너만 그렇게 생각하는거지 다른사람들은 안그래.
나 : 아니 내가 널 챙피한것도 아니고, 난 너가 좋은호텔에서 건전하고 세련된 바 일한다고 말하고 싶던건데 왜 그렇게 말해. 내가 물론 나쁜 생각이 잠재되있던거 인정은 하는데, 난 너가 조금이라도 오해받는게 싫었어.
내친구 : 됫고, 앞으론 그렇게 말하지마.
하고 대화는 끝났고 한 두시간 더 술 같이 친구들이랑 마시다가 헤어졌습니다.
제가 이제 본론적으로 궁굼한게 진짜 제가 실수한건가요?
저는 악의없이 친구가 조금이라도 오해받는것도 싫었고, 그렇다고 얘를 깎아내려던것도 하나도 없었고 멋진 직업이고 좋은 직장이란걸 어필하고 싶었을뿐인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판님들의 현명하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ㅠㅠ....
귀찮으시겠지만 한번만 우리 판님들 생각좀 댓글로 솔직하게 말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