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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사겼는데 헤어지자고 하더니 알고보니 바람핀거였어요.

두두 |2018.05.13 21:07
조회 3,829 |추천 6

안녕하세요. 23살 여자입니다.
저에게 16살부터 사귄 7년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항상 뭐든걸 저에게 다 맞춰줬구 정말 아무 여자도 안보고 클럽같은 곳은 혐오하면서 그렇게 믿음을 줬었어요.
그런데 17년 9월부터 남자친구가 카톡프사, sns계정 내 관련 피드들 다 삭제하더라구요.
그래서 왜 내사진 하나두 없어~~ 그랬더니 “힘들어서””내 친구들이 너랑 찍은사진 올리면 너만 이쁘데”이런말들을 하더라구요.
정말 말도 안되는 말이었는데 그냥 알겠다 했습니다.
그렇게 17년도 12월에 단둘이 미국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저는 알바해서 돈 모으고 남자친구는 부모님이 대주셔서 18년도 1월까지 한달동안 미국여행을 갔다왔어요.
그런데 인천에서 비행기 출발하기전 저보고 sns에 본인이랑 여행간 글을 쓰지 말라는 겁니다.
자신의 아버지 회사 돈 관련해서 자신도 조심해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그냥 알겠다하고 저 혼자 찍은 사진들로만 올렸었습니다.
그렇게 한달동안 서로 약간 멀어진듯 아닌듯 전처럼 지냈고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음날까지 연락이 없더니 새벽에 갑자기 “갑작스럽게 미안한데 헤어지자,,”라며 카톡이 오더라구요.
사실 남자친구가 부유하게 자랐어서 힘든 일 한번 겪지 않았고 입대를 앞두고 굉장히 힘들어 했었어요.
미국여행 내내 아니 그 전부터 힘들단 말을 자주 했었고 저마저 부담되지 않게 하려고 일단 이유도 안물어보고 알겠다고 했습니다.
한달의 시간은 줘야될거 같아서 한달 지나 이유가 궁금하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그러자 “17년도 9월부터 많이 힘들었는데 너가 해준 위로들이 마음에 와닿지 않았어. 그렇게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졌고 그냥 재밌던것 뿐인데 미국여행가면 괜찮아 질거같애서 말안했다고”이러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제가 위로랍시고 했던 말들이 위로가 하나도 안됬었고 힘이들었구나 생각해서 알겠다고 힘이 못되줘서 미안했다고 연락했어요.
그렇게 또 한달이 지났고 너무 보고싶어서 내가 더 잘할테니까 다시 사귀면 안되나고 연락을 했는데 돌아오는 말은 “내가 이기적인건지 모르겠는데, 나도 정말 힘들었고 너를 잘해줄 자신이 없어. 너도 좋은남자 만나면 나를 잊을 수 있을거야. 너가 나없어도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더는 붙잡으면 안될거같아서 알겠다고 하고 마음을 굳게 다잡았어요.
그 중 제 친구가 저에게 연락이 왔고 전남자친구 sns 댓글을 보니까 여자친구가 생긴거 같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들어가 봤는데 정말 둘이 사귀는거 같더라구요.
저는 아 진짜 난 7년동안 이렇게 의지할만한 사람이 못됬었던거고 좋은 여자 만났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여자의 촉이란건 정말 무섭죠..ㅎ
그 여자친구분 친구 sns에 들어갔는데
저랑 미국여행을 17년 12/25부터 한달을 갔는데 17년 12/29일자로 피드가 하나 올라왔더라구요.
현재 여자친구분이랑 12월동안 데이트하느라 이제야 만났고 친구관계가 소홀해졌다고 섭섭하다고^^
누가봐도 쟤 전 남자친구 애칭인 이름을 말하면서요.
그 전까지 저 몰래 둘이 데이트를 했었는데 미국가니까 현여친분이 이제서야 친구들을 만나셨던거에요.^^
그리고 많이 힘들었다던 17년 9월엔 저랑은 보지 않았던 영화 기록이 있었고 그 영화관이 현재 여친분이랑 자주 가던 영화관 그곳 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단둘이 영화를 봤었고 그런 관계가 시작되었던거죠.
그래서 화가난 저는 전 남자친구 한테 연락을 했고 밑에 첨부된 사진처럼 카톡답장이 왔습니다.
7년동안 저에게 믿음을 줬었기에 어떤 의심조차 하지 않았고 아무런 간섭을 안했더니 저 몰래 이런짓을 하고 다녔네요,,,,,,
제가 조금이라도 남자랑 엮이게 되면 그렇게 난리를 치더니 본인은 뒤에서 엮이는 정도가 아니라 여자를 리드하고 있었네요,,
지금 너무 배신감드는데 이 쓰레기를 어떻게 해야할까요,,,조언해주세요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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