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하면서 사악해지는 내모습
그것이알고...
|2018.05.14 00:32
조회 158,848 |추천 859
풍족하진 않지만 모자라지도 않은 중서민층 부모님 밑에서 행복하게 살았다.
근데 나이먹고 회사에서 온갖 못된 인간 군상들과 부대끼면서 개같은 일을 많이 겪다 보니 점점 예전의 착하고 순진한 나는 온데 간데 없고 사악하고 치졸해진 나만 남아가는 기분이다.
애써 모두가 겪는 일이다 . 먹고 살자면 어쩔수 없다.
이런 말들로 나를 달래며 오늘도 하루하루 먹고 살기위해 일터로 나갈준비를 한다.
성선설을 믿던 나는 이제 성악설을 믿는다
한번더 의심하고 한번더 조심하고
순진하고 천사같고 바보같던 나는 이제 세상에 없다
악에 받쳐 살고자 바둥대며 영리해진 나만 남았다
예전 순수했던 내가 아련히 그리워진다.
지친다
- 베플ㅇㅇ|2018.05.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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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사악하다고 자책하는 거 보면 아직 멀었음.... 쏘시오패스 생각보다 많은데 이정도면 정상인임
- 베플00|2018.05.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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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한지 2년도 안됐는데 지금 그냥 로봇같음. 누가 뭐 물어보면 대답하고, 적당히 웃어주다 정색하고.. 근데 이제 좀 알겠는게 직장을 내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면 안됨. 직장은 영혼없이 다녀야함... 이곳은 그저 돈받고 노동을 제공하는곳.... 그리고 무조건 다른곳에서 재미를 찾아야함.. 안그럼 밸런스붕괴ㅠㅠ
- 베플ㅎㅎㅎ|2018.05.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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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너무 자식을 온화하게만 키워도 안 되는듯. 내가 곱게 여리게 키워봤자 밖에 나가면 남이 개같이 키운 자식들한테 상처받고 말도 한마디 못 함. 하고싶은 말은 하게 키워야지.
- 베플키|2018.05.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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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사회생활 햇병아리이긴한데, 사람 믿으면 안된다는거 공감. 회사사람에게 인간적인 기대를 하는순간 상처투성이됨. 난 여초회사 막내인데 겁나 늙은년들 시기질투 쩐다 진짴ㅋㅋㅋㅋㅋ 친해지려고 늙은년들 비위맞춰줫는데 돌아오는건 개똥이길래 어느순간 버리고 걍 맘편한 사람이랑 다니고. 일만 하면서 회사다녀요 ㅋㅋㅋㅋㅋ 세상 속편하더라 ㅋㅋㅋㅋㅋ 인간들이랑 마니 부대껴봣자 상처투성이됨 왠만한 강철멘탈 아니면 걍 적당히 거리두고 어느정도 마이웨이가 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