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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성매매 사실 알려야 할까요?

모자장수 |2018.05.14 01:17
조회 345 |추천 3
친구 부부가 현재 스페인 신혼여행중입니다. 곧 돌아올텐데요.

사실 제 친구의 취미는 동남아 섹X관광이었습니다. 그건 연애중일때도 마찬가지였죠.

전 어느 재수없는 여자가 제 친구와 결혼하게될지 걱정되긴 했지만, 당장 제가 아는 사람도 아니였으니... 걍 두고 봤습니다. 그런데 결혼 직전 신부될 사람을 소개시켜주더군요.

원래 여기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만 전부 서술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최근 신부를 몇 번 보니까 밝고, 착하고, 성격이 좋더군요.

죄책감 느꼈습니다. 겉으론 예비부부와 같이 웃지만 속으론 '내 여동생이었다면 과연 이 결혼을 두고 볼건가?'란 질문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새신부가 내 동생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안도감과 죄책감을 같이 느꼈습니다. 제 친구의 그 난잡했던 성매매 스토리가 계속 떠올랐습니다. 그래도 이제 결혼을 했으니 성매매를 예전처럼 쉽게하진 못할겁니다.

저는 그냥 신경 끄고 되도록 친구부부와 보는일을 줄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새신부에게 넌지시라도 알려주는게 좋을까요?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에서 모자장인은 답답함 때문에 속앓이를 했죠. 저는 죄책감 때문에 속앓이 중입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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