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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좀부탁드립니다)저를 자꾸 아가씨라고 불러요

ㅠㅠ |2018.05.15 22:49
조회 3,695 |추천 3



전 여자친구로 불러주길 바랬어요. 여자친구니까요. 그렇게 불러 달라고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이런이야기가 나오는게 싫었어요. 맞는 호칭인지 궁금했구요.
국어사전 찾아보니 맞는 표현은 아닌것 같아서 질문올렸는데 글 보니까 대부분은 다 아가씨로 불리면서 사셨나보네요.
전 이름이나 애칭 혹은 별명. 여자친구로 불리는 존재로 살고싶었는데 가치관의 차이였나봐요.

"아가씨랑 만나려구요"보다
"여자친구 만나려구요"라고 호칭을 듣고싶었거든요.
기본은 남이지만 유대관계로 이어가는 인연이니까요. 다른사람이 아가씨 아가씨 하더라도 본인이 여자친구라고 정정해주길 바랬던건데 말그대로 바람이겠죠.
길가던 아가씨나 저나 같은 아가씨니까요. 제가 아줌마였으면 그들(남친네 회사동료)은 저의 안부를 '그 아줌마는 잘지내냐'고 물었을까요..


남친네 무리들중에 남친아는형님의 여자친구가 있어요. 그 무리들은 다 그렇게 부르더라고. 따라하는것 같다고. 본인도 그 문제로 싸웠고 호칭정리했는데 안고쳐지면 저보고도 미스터김 이라고 부르라네요.
안고쳐지면 그렇게 부르려구요.

+ 댓글에 애칭이 아가씨였던 분은 아가씨라고 불리는게 좋으면 그렇게 부르는게 맞겠죠. 하지만 상대방이 싫다면 안해야죠.

절 모르는 사람이 남친에게 누구랑 있냐고 물었을때 "아가씨랑 있다"라고 대답하면 그게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나요.. 그냥 아가씨겠지요.
반대로 아는 사람이 "너희 아가씨 잘지내냐"고 물어보는게 일면식 없는사이도 아니고 여자친구 잘지내냐 혹은 ㅇㅇ씨는 잘있냐고 말 할 수있는건데 그 집단은 모두 여자친구를 아가씨라 부르더군요.
남친의 논리는 아가씨를 아가씨라고 부르는데 뭐가 문제냐는건데, 제가 그 집단의 결혼한 형님분 아내를 '아줌마는 잘계시나요?' 하고 여쭈면 예의에 어긋나는게 아닌가요? 아줌마를 아줌마로 부르는데 왜 라는 말과 뭐가 다를까요 아줌마가 나쁜말도 아닌데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위치가 담긴 호칭으로 배려해줬으면 하는거였네요.
회사에서도 20대 미혼여성이라고 해서 직책대신 아가씨라고 부르진 않잖아요. 직책이 없다면 ㅇㅇ씨 라고 통상 부르구요.

실상은 제가 미혼이긴 하지만 제가 20대 파릇파릇 아가씨도 아니구요. 아줌마소리 들을 나이지만.. 아가씨라고 해줘서 고맙지는 않네요. 회사에서도 물론 직책으로 부르구요. 길 물어보는 행인이 "아가씨 길 좀 물읍시다"하는 것처럼 모르는 사람이 부를 때 제외하고는 애인관계에서 처음 듣는 호칭이라 당황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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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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