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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엄마 시짜질하다가 새언니랑연끊겼는데

ㅇㅇ |2026.04.30 14:11
조회 29,055 |추천 199
어릴때부터 울엄마는 남녀차별 진짜 심했음. 지역차별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대구 경상도 사람.

나도 대구사람이고 대구에 좋은남자 좋은여자 많은거 알고있지만 그냥 그시절 사람들중에서도 우리엄마는 좀 심했단걸 말하고싶음.

오죽하면 평소 대화할때 오빠낳고 나를 낳은이유가 엄마가 밖에있을때 집청소해주고 아빠 오빠 밥차려줄 사람 하나는 있어야돼서 딸로 하나 더 낳고싶었다고함.

둘다 아들이면 셋째 또 낳아야되는데 둘째가 딸이라서 정말 좋았다는 말을 칭찬으로 하는 사람임. 이 말이 나쁜말인줄도 모르는 사람.

그러다 오빠가 결혼을하게되니 엄마의 시짜질은 상상을 초월했음.

아침마다 새언니보고 안부전화를 하라고 시키질않나, 생일을 어디 친정식구랑 보내냐며 이젠 당연히 새언니 생일도 시댁에서 보내야된다는둥... 왠만한 네이트판 글을 갖다대도 가볍게 이길 정도임.

새언니가 우리집에 발길을 끊고 엄마를 차단했음에도. 나랑 오빠가 말려도 우리몰래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꾸역꾸역 전화를 거는 사람임. 결국 새언니가 폰번호를 바꾸게 만드는 사람.

새언니가 배민 할인쿠폰을 받아서 할인받아서 음식을 시키면 꼭 한소리 하기도 했었음. 시댁이라 돈쓰는거 아깝냐 니네부모한테도 돈아껴서 몇천원 싼거 시켜줄거냐 등등..

엄마의 남녀차별엔 익숙한 나지만 새언니한테 하는짓을보면 정말 경악할 정도라 내가 그만좀 하라고 소리 지르고 싸운적도 있음.

평생 엄마의 사랑을 받고살면서 나한테 미안하단말은 하나도 없었던 오빠가 웃기게도 그땐 나한테 정말 고맙다고 미안했었다고 했었음.

엄마를 차단했던 새언니가 오빠를 통해 엄마에게 임신소식과 동시에 이사소식을 알림. 그리고 두번다신 오빠도, 아이도, 새언니도 시댁에 방문할일이 없을거라고함.

이제 엄마는 새 집주소를 모르니 평생 새언니를 볼 수 없을테고 본인의 아들과 손주를 절대 만날 수 없겠지. 그렇게 그리던 손주였는데. 그렇게 사랑하던 아들이었는데.

그 소식을 듣고 방에 틀어박혀 계속 울고있는 엄마를보니... 결국 본인의 업보를 이렇게 맞는구나 싶고 어이없기도함.

그 와중에도 나는 안중에 없는모습이 참 웃기다싶음. 유일하게 나에게 거는 말은 오빠가 너랑도 연락안되냐 이말이니까.

엄마에게 나는 뭐였을까. 본인도 여자면서. 엄마에게 여자란 대체 뭘까. 왜 아직도 엄마는 본인의 잘못을 모를까.

그냥 좀 많은 생각이 들고 싱숭생숭함. 예쁜곳에서 사랑많이 받고 자란 새언니는 두번다시 우리집같은곳에 발들이지 않았으면 좋겠음. 못할경험하게한것같아서 그냥 나도 미안한기분임.

이꼴 보면서 핏줄이 뭐라고 엄마옆에 남아있는지. 나도 참 한심함.
추천수199
반대수4
베플ㅇㅇ|2026.04.30 14:25
그 와중에 엄마 곁을 떠나지 못하는 쓰니도 불쌍함
베플ㅇㅇ|2026.04.30 15:06
이젠 님도 연끊고 사세요. 그 화풀이 님한테 다 하긴전에요. 연 못끊겠다면 거라두고 사세요. 님 엄마 안바뀝니다.
베플남자ㅇㅇ|2026.04.30 20:44
이상한 동네임, 일반적인 상식이 없는 동네, 다른종족의 사람들 같음
베플ㅇㅇ|2026.04.30 16:30
쓰니님을 한심하게 생각하지마세요. 나중에 엄마가 돌아가셨을때 난 최선을 다 했다라고 여기기위함이다. 고로 난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시길 바래요. 저도 부모님한테 그저 자식으로서의 도리를 하자 란 생각으로 사소한 부탁을 들어드리곤 합니다. 그러니 한심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베플ㅇㅇ|2026.04.30 15:06
내시누도 이렇게 정상이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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