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눈팅만 하다가 판에 처음으로 글올리네요ㅎㅎ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헷갈려서 여기에 글을 써봐요.
결혼하신분들의 솔직한 말을 듣고싶습니다.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쁜 새언니가 어버이날에 깜빡하고 전화를 안드려서
아버지가 되게 서운하셨는지 뒤늦게 전화온 새언니한테 한소리하셨나봅니다.
저희 아버지는 안그러실 줄 알았는데.. 네이트판에서 보면 아 싫다. 싶은 그런말을
아버지가 하신거같아요.. 새언니한테. 저번에 할아버지 제사를 깜빡하고 빠졌던거랑
뭐 쌓인게 몇개 있으셨는지 앞으로 또 이러면 친정에 전화하겠다 그런식으로...............
그 말을 들은 새언니가 대들었나보더라구요.
"왜요? 그럼 오빠는 우리집에 매 번 그렇게 해요?" 이런 대응이요.
그거 듣고 한편으론 아무래도 피가 섞였다보니 아빠가 서운하셨겠다 라는 생각도 들지만.
솔직히 저도 같은 여자로서.. 아직 시집은 안갔지만 시집 갈 여자로써..
제가 저 입장이 되면 진짜 너무 기분나쁘고 싫을꺼 같은거죠... 그렇잖아요.
그래서 일단 그말을 해준 엄마한테는 내가 시집갔는데 시댁에서 이런 대접하면
어떨꺼 같냐고. 그 생각 먼저 하고 언니를 대해주라고. 아버지한테 그렇게 전해달라고는 했는데..
(제가 아버지를 무서워해서 직접 말하진 못하고.. 겁쟁이....도움안되는 시누.....OTL)
이게 사건이고 제가 묻고싶은건,
이 상황을 그냥 모른척하고 넘기는게 언니한테 더 좋은지,
제가 전화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항상 고맙다라고 속상해할 언니에게 몇마디 건네는게 좋을지..
첨에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이게 오지랖인가 싶기도하고,
아무래도 제가 시누다보니 저딴엔 좋은의도로 했다해도 언니 입장에선 불편해할까싶기도 하고..
고민이 되서요. 항상 우리오빠같은 사람 만나서 고생하면서도 별 군소리도 트러블도 없이 살아주는 언니에게 미안하고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서.. 우리오빠가 오빠로써는 참 좋은 오빤데 제가봐도 남자로썬.. 좀 별로거든요....ㅋㅋㅋㅋㅋㅋ 난 못살아 절대...................(물론 제 기준이지만ㅎㅎ)
무튼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는 싶은데..
결혼하신 분들 입장에선 어떻게 하는게 좋을꺼같은지 궁금해서 글 올려보아요.
그냥 지나갈 수도 있지만 한마디씩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