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초반 독신여자 집순이삶
미혼독신여자
|2018.05.18 16:09
조회 19,147 |추천 53
20대때도 나름 열심히 살면서 일과 개인시간을 둘 다 즐겼다면
30대가 된 후로는 일하고 집에오면 씻고 잠들기 바쁘고
출근하거나 꼭 필요한 걸 구매하러 집 밖에 나가는게 외출의 대부분이 됐다.
대부분의 평일은 일, 가벼운 청소, 국하나 끓여내서 밥먹고 치우고 화장닦아내고 기절하듯이 잠들었다가, 다시 출근, 일도 힘든데 사회생활 정말 힘들고 인간들사이에서 기빨리다가 퇴근하고 집에와서 씻고 저녁차리고 그릇치우고 내일 일정 훑어보거나 보통은 기절함.
이렇게 5일을 보내고 주말, 집은 엉망이 되어있음.
밀린 빨래 돌리고 평소 청소기만 돌리던거 걸ㄹ ㅔ질 박박하고 옷 다림질해두기, 생필품 떨어진거사다넣기, 화장실청소, 다이어리와 가계부 정리, 중국어 공부, 가스렌지 닦고 수많은 집안일과 일주일 먹을 밑반찬 만들고 환기시키러 창문 열어두고 마사지 받거나 사우나하면 그제서야 휴일이 실감난다. 24시간은 너무 짧고 어지간히 친하지않으면 경사일은 전부 계좌축의금, 안좋은일에는 엄숙한 마음으로 나갔다오고. 정말 연애할 시간같은거 전혀없고 외로울 시간도 아예 없다. 맘같아서는 떨어지는 체력 생각해서 운동도
다니고싶고 문화생활도 하고싶은데 시간이 없다.
남들은 어떻게사는지 궁금하다. 집안일은 직장에서의 일만큼의 시간과 노동력을 필요로한다. . ㅠㅠ
- 베플ㅇㅇ|2018.05.1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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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결혼을 왜 하나 싶네요. 남자든 여자든 혼자가 참 편한데. 저를 포함해 사람들 참 웃겨요. 이런 감정을 가지는 것도 우리 세대가 아마 마지막일 겁니다. 다음 세대 친구들은 안 하는 게 당연할 겁니다. 이런 게시판와서 안 해도 되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이런 불안감도 아마 느끼지 않을 겁니다.
- 베플서베이|2018.05.1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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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거기서 두배 힘들고 애기낳으면 네배 힘들어요
- 베플ㅇㅁㅇ|2018.05.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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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똑같구나.. 이십대때 못놀다죽은귀신붙었냐고 엄마한테 면박들으면서 나다녔는데 삼십줄되니까 집이젤편함 빨래돌려놓고 커피마시면서 티비볼때 젤좋아 불편한사람들이랑 밥먹고이야기하는것도의미없고 예전친구들은 잘안만나지고 혼자있는집이젤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