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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여친들 몰카 수집보관하던 남자

시간여행자 |2018.05.18 17:29
조회 3,215 |추천 0

얼마전 이별을했어요 만나면서 저를 직접 지켜 보는사람들은
어떤막장드라마도 이럴순없다고 입을모았었고
지켜보지않은사람이면 소설이라해도 이건아니다싶은 연애를 했어요.
맞거나 그런건없었어요. 기본적으로는 잘해줬습니다.
암튼 제가 이사람만나면서 바람핀남자받아주고 다시만났다던분들이나 폭력적인 남자랑 헤어지지못했다는분들을 이해하게됐습니다.

그간 무수한 사건중 처음 있었던일은 제가 그의 휴대폰을 훔쳐봤을때입니다.

처음에는 휴대폰 패턴도알려주고 제가 사진첩을 들어가던 카톡을 들어가던 상관하지않았던사람인데.
핸드폰을 바꾸면서부터 제가 그가놓고간 핸드폰을 줍기만해도 저멀리서달려와서 낚아채가고 숨기고 심지어 운전중에 목적지가 바껴서 네비쳐야하는순간에 대신입력해준다해도 허락하지않을정도로..

당연히 안그랬던사람이기에 이상하고 싫었지만 특별히 바람의징후는 보이지않아 냅뒀습니다.
그러던 새벽. 핸드폰에 대문짝만하게 화면전체로 여자얼굴이뜨면서 전화가왔고.
이름은 ㅇㅇ균사장이라고 되어있었네요.
당연히 직감적으로 여자이름을 남자로. 거래처인것처럼 저장했다고 생각했고 추궁하기시작했죠
죽어도 아니라하고 거래처사장이 딸사진으로 해놓은것같다는둥 억울해서펄쩍펄쩍뛰고 못믿는다는둥 의심한다는둥 개소리늘 시전하고 그러길 몇시간. 밤샌추궁끝에 아는여자고 전여친이 여자한테 연락오는걸 싫어해서 바꿔놨었고 한동안 연락을안했기에 이새벽에 연락할줄몰랐다 했습니다.
제앞에서 전화하게했고 여친이싫어한다고 연락하지말라고 말하게시켰습니다.
근데도 그 여자는 안끊고 옵~빠 옵~빠이러고있더라구요.
저도 유한성격은 아닌지라 그여자한테 낮에 카톡해서 물어보고했는데 어쨌든 남친이둘러댔던 말과 일치하지는않았습니다.

근데 어쨌든 너무 못생겨서 설마 하는생각으로 넘어갔고. 그뒤로도 오이티비라고 성인티비어플 즐겨찾기해놓기도하고 거짓말하고 몇번의 제촉을 건드리는일들이있어서 어느날밤 결심을했습니다.

미리말하자면 그는 이미 제허락없이 제폰을.. 만난지얼마 안됐을때 저 자는데 지문으로 뒤진일이 두번이나있었습니다.
그때 미처 정리되지않은 제 사진첩을 보고 엄청화를 냈었습니다. 아마도 자기가 그런 사진들을 가지고있으니 제껄확인하고싶어서뒤졌겠죠.

전남친이랑 남이섬이랑 케베갔던사진이있었죠.
정리했습니다 저는.
절대로 핸드폰에 그런사진있으면안된다
중국에서 다해킹이된다 이러면서 절엄청혼냈었죠

암튼 저는 카톡이나보자는 생각으로 저역시 자는데 지문으로 열었습니다.
설명하기힘들지만 놀랍도록 정리되어있는 카톡방들. 수시로 방나가기가되어있어서 남은 내역도 내용도 없었고 사진첩도 1,2,3~11까지 완벽히 종류별로 정리되어있었죠.

이상하다싶어서 깔린앱을봤는데
사진 숨기기어플 여전히안지운 성인티비앱 숙박업소앱들을 빼면 딱히 트집잡을게없어서 닫으려는찰나 눈에 들어온 네이버 클라우드.

판도라의 상자였습니다
200장이넘는 여자들의 벗은사진이있었고
대부분 자는데찍은사진 옷벗고있는데찍은사진 옷갈아입을때찍은동영상 수도없었습니다.
우선 제폰으로 옮기고 다 삭제하고...한참울다가
손부들부들떨다가 이별을 결심하고 깨웠는데 어떤변명도 하지않고 자기집으로 가버렸습니다.

아마도 핸드폰을 제가 만지기만해도 기겁했던건 저를만나면서 폰을바꿨는데 그때 클라우드를 다시깔았던것같아요.
저한텐 전남친이랑 자전거타던사진가지고도 난리났던사람이라 더황당했고..
일단 제사진이없다해도 저를 만나는중에 이사진들을 다시다운받은거라.. 옛날일로 치부하고 그냥넘어가기힘들었습니다.
몇번을 몇일을 싸웠는지는 기억도안납니다.
여자들이 다 알고찍었다하길래 그때도 그럼 그여자들 보여준다했더니 제가공갈협박했다며 악을쓰고 저를 어떻게 할 기세였어요.

아무튼 제가못났기때문에..
싸이코패쓰같은 이인간과
그 뒤로 다시만나고 헤어지고를 수도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동안 룸싸롱갔던것도걸리고.. 닥달해서 어쩔수없이 룸싸롱이었다고 실토하긴했지만 사실 진짜룸싸롱인지 다른여자집에있었던건지 아직도 진실은 모릅니다.
소라넷같은 자기 엄마사진 와이프몰카 이런거올리는 사이트 유료회원인것도 올해2월에 걸렸었고 수도없이 많은 거짓말. 속이고 나가놀던순간들. 말되안되는상황들 많았지만 제가 이미 너무사랑하게된 상태에서 벌어진일들이라 그때마다 어떻게든 제자신을 합리화하면서 만났었죠. 또 잘해줄땐 엄청자상했습니다.

어쨌든 만나면서도 신뢰는 없었기에 저는 그가 친구들이랑 지방여행간다는것도 싫다고못가게했고
술만먹으면 졸았다고 잤다고 연락안됐던질ㆍ
생파건 모임이건 술자리가는걸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랑 밥먹고 당구치고 술먹고이런것도 늘 회사핑계대고 사회생활한다는핑계를대고 사소한모든것들을 거짓말했고.
거짓말이 걸리면 적반하장으로 더화내고 핑계거리도없을땐 일부러싸움걸고 잠수탔어요.
그래서 신로는 바닥을치고 땅으로 들어가버렸죠

일주일전 헤어진 계기도
제가 엄마생일이라 가족여행갔는데 토요일오후5시부터 이틀 잠수를타서 더이상 버틸힘이없어 헤어진겁니다.
헤어지고 이제야 정신이 또렷해지고 최근에 몰카사건으로 내가 넘어갔던 일들이 꽤 심각한 일일지도 모르겠단생각이들었어요.

이별한지 이제 일주일이됐어요
너무나 오랜만에 이성적이고 또렷한정신으로 돌아왔어요.
전여친자는데 여자가슴내놓고 자기얼굴이랑 찍은 셀카.
티팬티입고누워있는 전전여친 밑에사진들
팬티만입고 화장중인 여자찍은사진들..

아직저한테있어요
사실 이름도알고 직장아는사람도있고..
(바보같이 저한테 다얘기했었어요 누구는어쨌고 저쨌고 알고보니 애엄마였고 알고보니 술집나갔고 그런얘기들 잘때어땠다는얘기들까지)


결론은 제사진도 어딘가있을것같다는 불안함이있어요. 저 차안에서잘때 사진을찍어서 보여준적이있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럿것도 소름끼치고..
우선 그 여자분들께 이 사진을 보여드리고싶어요.
판단은 그분들이하시겠지만..

그사진을 그분들께 알리드리는게 맞을까요?
모르고있던 자신의일상에 평화가깨질수있으니 가만있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제가원하는건 .. 그분들을 위해서라기보다도 그를 몰카범으로 고소하고 조사해서 제사진.. 잠겨져있는 폴더나 그외의 저장장치에 제것도있는지 조사하고싶은마음이죠.

법적으로 명예회손이나 개인정보유출이나 뭐 어떤것들이 적용되고 문제될지몰라 이렇게 긴글로여쭙니다.

어쨌든 익명이고 다른글들도 뭔가 보통이아니다하면 거짓이라고 몰아가는 사람들이있어 사진을첨부하는데 2차피해생길까봐 많이지웠어요
이것도 문제가되나싶어 걱정되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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