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년생의 날' 이라는것도 있었으면 어떗을까 함.
지금은 1월입학과 동시에 빠른입학이 폐지되어 더이상 빠른년생이 생길일은 없겠지만,
현재 31세, 1월생인 나로서는 일반년생들이 참 부러웠다.
아니, 모든 빠른년생들 다 나같을듯.
빠른년생들 보면 참 답답하지?
동기들 앞에선 동생대접, 젊은대접 받으려 하고,
동생들 앞에선 선배대접, 형님대접 받으려
족보 다 헝클어놓는거... 그래 꼴보기 싫을거야 ㅠㅠ
그마음 이제 다 이해한다
여기도 저기도 끼지 못하는 애매한 위치가 얼마나 서러운지
빠른년생 아니라도 이건 누구나 공감하는 것일걸?
딴친구들 다 성년이라고 이것저것 선물받고 성인된거 축하해 받을때,
술집뚫릴때, 성인인증 뚫릴때
얼마나 부럼고 서러웠는지 몰라. 실제나이는 만 19세가 아니라는 건 머리로는 알기에
까짓꺼 일년 기다리면 얼마나 기다린다고 하지만,
주변사람들 다 받는것을 나 혼자 못받을때의 그 서러움.
빠른년생은 원래 전년도 애들이랑 같이 일찍들어가는거라고 배웠기에
걔들과 같은 대접을 받으면 받았지 라고 어릴적부터 배우고 세뇌되었기에
더더욱 뒷통수였던 그 서러움. 이건 솔직히 빠른아니면 잘 몰라.
동기앞에선 동생대접, 동생앞에선 형님대접 이중성에 족보브레이커 빠른년생들
많이밉지? 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31살임에도 불구하고 매년 성년의 날만 되면 난 이생각 난다...
20살이 된거 다들 축하하고, 올해 99년생들(빠른 00도 있으려나?) 앞으로 자기일 잘 책임지는 올바른 성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