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저런 친구들이 있다는 거 자체가 끼리끼리라든지 똑같은 부류다라고 하시는데 친구모임이 하나뿐인가요? 고등학교무리, 대학교무리, 중학교무리, 각종 모임이있죠. 이 친구들은 고딩때 친구들인대 이 무리만 성향이 다르다는 겁니다. 다른 모임이서는 카페에서 각자 개인으로 시켜서 먹는 걸 당연시 하기 때문에 이 친구들과의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고요. 그리고 이 차이가 가치관의 문제인지, 아니면 누가 옳고 그르고의 문제인지를 알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여러사람들한테 똑같은 말을 듣게 되면 잘못된 말이어도 올바른 것처럼 들리게 되고 거기서는 저만 이상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를 포기하고 저는 저 혼자 제 돈으로 따로 시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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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가 가장 활성화되어있는 것 같아서 여기에 글 남겨요. 여러분의 판단은 어떤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우선 저는 카페에 가면 카페에 있을 시간, 카페크기에 비례하서 음료를 시키는 편입니다. 잠깐 있다 갈거면 음료 한잔, 오래있을 거면 디저트+음료, 카페크기가 크면 음료 한잔, 크기가 작으면 음료+디저트 시킵니다.
저는 음료값이 카페를 이용하는 자릿값이라 생각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친구들과 수다를 떨다보면 2,3시간은 금방이기도 하고 그 시간만큼 카페는 다른 손님을 못 받으니까요.
암튼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 셋이서 카페를 갔는데(브랜드 카페×) 친구 한명이 음료 한잔만 시키자는 겁니다. 좀 눈치 보이지 않을까하고 말했는데 잠깐만 있다갈거니까 상관없다서 그냥 그래라 헀습니다. 둘다 카페에서 돈 쓰는 걸 낭비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라 더 말하면 저만 이상한 애 되니까요.
근데 1시간이 훌쩍 넘어갔길래 이제 나갈까하고 말했더니 좀만 더 있자는 겁니다. 원래는 친구1의 남친이 오면 서로 헤어질 생각이었는데 남친이 일이 생겨서 2시간 뒤쯤에 온다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2시간 더 있을 거냐고 물어봤더니 그러자는 겁니다.
그래서 그럴거면 눈치보이니까 음료나 디저트 더 시키자고 했더니 카페알바는 우리가 더 안시키는 게 편할 거라고 그냥 있자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더 말해봐야 통하지 않을 거 같아서 제것만이라도 시키겠다고 하고 디저트 하나랑 아메리카노 하나 시키고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그랬더니 하는말이
너 너무 낭비 심한 거 아니야? 왤케 쓸데없는 돈을 써? 돈 아깝다.~
알바도 우리 신경 안써.~ 안 시키는게 알바 도와주는 거야.~
넌 돈 좀 아껴야 겠다. 차라리 그 돈으로 화장품이라도 사지.
차라리 그렇게 낭비할 돈 많으면 니가 밥사.~
이거 원가도 얼마 안되는데 진짜 남는 장사잖아.
용돈이 많아서 그래.(용돈도 받지만 알바도 합니다. 그리고 얘들도 용돈 받고 한명은 주말 알바, 한명은 알바 안합니다.)
자꾸 눈치를 주더라고요. 저를 자꾸 낭비가 심한 애로 몰아가고 그렇게 돈 많으면 자기들 밥이나 사라는데 사람 미치게 합니다.
아니 사람 셋이 큰 카페도 아니고 작은 카페(테이블 6개)에서 테이블 차지하고 3시간 있다 갈거면 적어도 음료는 각자 시켜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님 친구 말처럼 제가 낭비가 심한 걸까요?? 카페에서 돈 쓰는 게 아까운 일인가요?
아님 사람 가치관 차이인걸까요? 제가 맞춰가야 하나요?
+그냥 2시간 안 기다리고 가고 싶었지만 이 뒤로 할일 없다고 말해버려서 그러질 못헀습니다.
+제가 정상인거 같아도 나머지 사람들의 의견이 다르면 누가 잘못된 건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 모임에서는 제가 비정상이고 매번 그런 이야기를 들어왔기 때문에 얘기를 꺼낼때 위축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