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모바일이라 오타 양해부탁드립니다 ㅠ
판이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겟는데...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20대 중후반 평범한듯 평범하지않게 일하는 여자입니다
얼마 전 2년가까이 만난 남자친구와 서로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굉장히 급하고 갑작스럽게 시작했어요
제가 5월 내도록 이직 직후 집안문제로 고민하고 힘들어해서 남자친구에게 조금 예민하게 굴었어요
이유가 있는 예민도 있었지만 정말 별거 아닌거에도 그랬습니다
예를들어 커플로 카드지갑을 샀는데...받고서 자기는 카드지갑 잘안쓴다 그러더라구요
순간 서운해서 좀 꿍해있다가 담날 카톡으로 안쓸거면 다시 달라고한...그런거?
또 제가 평소에 잔소리를 좀 하는편인데...
뭐 돈 아껴써라(이직 준비중이라 당장 수입이 없어서 점심값하라고 용돈 몇번 주고 그랬는데 같이 준비중인 사람들이랑 술마시러 가더라구요) 밥 시켜먹지말고 집밥 챙겨먹어라(남자친구가 장이 약해요)
술 마시되 일찍 들어갔으면 좋겠다 (출근전날에만 이렇게 말하구요 쉬기전날이면 새벽 2시 넘어가는거 기본이라 3시로 통금 합의 봤숩니다)
잔소리도 별로 안좋다 그러길래 자제한다 그랬더니
저더러 참지말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다 말을 못하겠는데 암튼 좀 있는거같아요
그 때 부터 서로 연락하는것도 좀 줄어들고
같이 예민해지고..그러다 시간을 갖자고 한 당일 데이트를 했는데 둘 다 손잡는 스킨십이고 대화고 그런거 하나도 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남자친구가 저 데려다주고 얘기가 시작됬죠
제가먼저 카톡으로 나랑 만나는거 싫냐고 그랬더니
오늘같은 일들 대화없고 웃음없는 만남 계속 된다면 저랑 만나기 어려울거 같더라구요
서로 이직하고나서 제대로된 데이트는 물론 피곤함에 잠깐이라도 보려 노력하지도 않았고..
우리 둘 다 노력안하지 않았냐 더 변하도록 해보자고 했더니
연기하듯 갑작스레 바뀐모습 또 바뀌려 노력하는 그 기간동안 본인이 무슨생각을 할지몰라 힘들거같다 합니다
그럼 헤어지자는 거냐 물엇더니 그것도 힘들거 같다 그럽니다
계속 이런대화 이어가다 나온 결론이
제가 서로 생각하는 시간 가지자고 한건데...
상황이 이렇게 되서 그런지 같이 가기로했던 약속까지도 안간다 하더라구요 (그 약속날까지 3일정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감정으로 안간다 한거면 안그랬음 좋겠다고 그 전에 해결하자 했구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한 얘기는 많았지만 다 하면 누가 알아볼까봐서 ㅎ..말은 다 못했습니다
예민했던 이유 설명했을 때 이해한다고 힘내라고 말해줬었고 제가 어처구니없이 예민하게 행동했던 부분은 사과했지만..남자친구는 그게 쌓여있었나 봅니다 제 예민함 때문에 힘들었다고 했으니까요
결혼하자고 결혼해줄거냐고 나는 너라면 괜찮을거같다고 말해주던 애였는데 많이 힘들었나봐요
정말 헤어지고싶은건지...아님 본인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결정 못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저혼자 이러고 있는건 아닐까 걱정도 되구요 ㅎ..
잔소리도 예민함도 걱정과 불안함 때문에 생긴건데 그걸 본인도 아는데....조금 더 안아줄 순 없던거였는지 좀 서운하기도 하네요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제정신이 아닌듯하네요....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앞으로 3일정도 남았으니 일단 더 기다려 봐야겠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