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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판 '스타벅스'를 고발합니다.

왕고구마 |2018.05.30 21:21
조회 959 |추천 7

저는 제주에 살고 있는 30대 남자입니다.

 

평소 신발이나 유니폼, 가정용품 등 다양한 굿즈(goods)를 수집하는게 유일한 취미에요.

 

그래서 정기적으로 굿즈를 출시하는 스타벅스를 자주 애용하고 있었습니다.

 

스타벅스 굿즈는 보통 선착순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스타벅스 매니아들은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게 일상입니다.

 

그러던중 스타벅스 홈페이지에서 스탠리 스타벅스 텀블러 판매가 이뤄진다는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런데 스탠리 스타벅스 텀블러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만 판매한다고 하여

 집에서 가까운 제주시청점으로 가지 못했고 7키로 떨어진 제주용담점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새벽 6시 20분경에 도착해보니 아직 매장은 오픈 전이었고, 저처럼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직원들이 출근을 하더군요. 굿즈를 사기위해 기다리는 줄은 더 길어졌고,

굿즈를 살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다리는 시간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6시 50분경 매장 오픈하고 들어가서 굿즈 사러왔다고 얘기하니

해당 물건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는겁니다.

 

"아니 물건이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새벽에 와서 굿즈 사려고  줄 선 사람들한테 물건 준비

 안되었으니 죄송하지만 다음에 와달라고 미리 얘기해주셔야 하는거 아니에요?

 

여기 온 사람들 한가한 사람들도 아니고 굿즈 사려고 일부러 새벽에 와서 기다린건데."

 

그러자 직원이 하는 말이 가관입니다.

 

"아... 커피 사먹으려고 줄서신건 줄 알았어요."

장사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누가 새벽에 커피집 앞에 줄서고 커피를 사 마십니까?

굿즈 사려고 기다렸다는건 눈치로도 알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직원에게 제의를 해봤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굿즈 사려고 줄 선 분들에게 상품 발매때 선구매할수 있도록 조치를 해주세요."

라고 하니 또 그건 안된다고 하네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네요.

만약 상품 출시를 전날 저녁에 알았다고 하더라도 스타벅스 매니아가 있다는걸 알고 있다면

분명 물건을 사러 올 사람들 있으니까... 아직 매장에 해당 상품 입고가 안되었다면 자필이나

종이에 프린팅을 해서 상품이 준비가 안되었다는 공지를 해놔야 헛걸음 하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요

 

혹시나 해서 스타벅스 홈페이지를 확인해봤는데, 제주도 매장에는 물건 입고가 안되었으

죄송하다는 양해 공지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습니다.

 

9시 약간 넘어서 스타벅스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한 후
어쨌든 매장측 잘못 이니까 구매 관련해서 어드벤티지를 줄수없냐고 물어보니 매장 직원의

 단호박 대응처럼 시종일관 '안된다'는 대답만 하더군요.

 

저는 상품 구매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는데, 고객센터에서는 커피쿠폰을 줄테니

 먹고 떨어지라는 대응으로 일관했습니다.

 

이 사람들 제가 커피 쿠폰 받으려고 전화한게 아닌데 도대체

왜이러는걸까요?

 

상담자선에서 해결이 안될거 같아 담당자를 연결해달라고 요청하니 절대 안된답니다.

 

매장에서 상품 구매 관련해서 이의를 제기하니 매장 직원이 줄선사람들 연락처랑

이름을 적어가긴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는거 보니 그냥 짬시키고 땡치려나봅니다.

 

그런 취급 받으면서 뭐하러 스타벅스에 가냐고 비난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에게

스타벅스는 저의 수집활동을 위한 창구의 일부일뿐 거기 매달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세계적 대기업 프렌차이즈를 표방하며 활동하고 있는 스타벅스. 애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많다면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하지 않을까요??

 

상품 준비가 안되었다면 홈페이지나 최소한 매장앞에 안내문을 붙여놓고 공지를 하는게 맞는데, 새벽부터 줄서서 상품구입하는 사람들이 시간과 돈이 남아나서 기다리나요?

 고객에 대한 금전적, 시간적, 정신적 피해는 어떻게 보상할건가요??

 

대기업이면 대기업답게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쉬운 니들이 알아서 찾아오라는 식의 개판 서비스로는 이땅에서 오래 장사하기 힘듭니다.

 

 

 

 

 

 

 

 

 

추천수7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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