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 위쳇 어플로 바람난 놈이랑 헤어지고 자존감 바닥치고 이제 10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너무 성급하게 이 사람 저 사람 만난게 화근인가봐요. 연애하고 싶고 결혼하고 싶고.. 그렇게 근 1년동안 5-6명은 만난거 같네요.. 악을 쓰며 그놈 잊으려고 일도 취미도 운동도 연애도 해보려고 했네요.. 근데 문제는 그 바람난놈 기준으로 남자를 보려니 너무 힘들어요 그놈이 바람만 안폈어도 올 봄에 결혼을 했을텐데 잘해주기도 엄청 잘해줬어서 이후로 만나는 남자는 성에도 안차고 비교나 되고... 그렇다고 그 바람난놈 만나고 싶은건 아닙니다. 단지 아무것도 모르고 내 20대 30대 1년반을 순수하게 좋아했던 그 연애감정이 그리운거죠.. 그 때의 내가.. 그리고 잘해주긴 또 엄청 잘해줬어요;; 성격 성향 취미 너무 잘 맞기도 했구... 에휴 지금은 언놈을 만나도 싸우진 않지만 거진 단점이 보이면 헤어지자고 하고 헤어집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나를 너무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 그리고 나랑 잘 맞는 사람 찾는게 왜이리 힘든건지... 자존감이 예전보단 많이 올라갔고 일에 대해서는 굉장히 열정적으로 하고 나름 일에대한 커리어나 자부심도 있는데 연애는 정말 연애고자네요.. 이제 는 사람 만나서 다시 새롭게 알아가기도 무섭고 귀찮고 상대가 변하거나 식어가거나 익숙해지거나 소홀해지면.. 저 또한 방어벽을 치고 ㅠㅠ 과거에서 벗어나야 새로운 사람 만나고 나 또한 괜찮은 내가 사람으로 변해야 한다 생각해서 나름 열심히 살고 가꾸고 있는데... 이번에 만난 그 사람은 정말 소개팅에서 만나 이상형 (외모 키 그리고 술안마시는거 좋았어요) 만났지만 오늘 차였네요.. 이유는 본인이 연애를 너무 오래 안해서 잘해주지 못하고 (생일인데 케익하나 못받았네요;) 본인 생각만 하고 이기적이고 딱 여기까지라고 하는데.. 정말 전형적인 비형남자.... 자기애 강하고 자기일 자기 취미(자동차) 친구가 우선인 남자.. 연애 성향이나 가치관이 안맞아서 조금 힘들기도 했는데... 무엇보다 날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느낌? 한달 넘게 만났지만 막상 차이니깐 아 이제 소개팅을 또 해야하나.. 귀찮다 아니 무섭다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 ㅠㅠㅠ 세상에 괜찮은 사람 많다고 하는데.. 조급함이 화를 부른거 같은데.. 31살이면 나를 가꾸고 커리어 쌓으며 일만 해야 할까요..? 정말 인연이 나타날때 까지 마냥 기다려야만 할까요.. 주변에서 소개팅은 계속 들어오지만 또 마음주고 다치고.. 이제 지겹네요. 결혼해서 사는 친구들 보면 너무 부럽고 ㅠㅠ 주말인데 헤어져서 예약한거 다 취소하고 우울히게 집에 있답니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