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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을 깐다

상한마음 |2018.06.08 00:29
조회 53 |추천 0
내로남불과 페미니즘

1. 욕설에 관하여

제가 아내에게 10년만에 처음 한번 욕했습니다

(아내ㅡ그런소리 듣고 치가떨린다  더이상 폭언 하지마라)
(예상댓글ㅡ어떻게 여자한테 폭언을 일삼냐?
폭언은 가정폭행이나 다름없다)

아내가 제게 수시로 욕했습니다
(예상댓글ㅡ아내가 오죽하면 욕을 하냐
당신언행이 눈에 뻔히 보인다 아내가 엄청 힘들것이다)

2. 의심에 관하여

아내가 출근때 차를 두고가서 제가 전화해서 아들 유치원 등원시키고 오는길에 보니 여보 차두고 갔던데 시동이 안걸리나 보내? 대답이 없고 끊길래 다시 전화하니 안받습니다
사무실로 전화하니 받길래 왜 전화하냐? 내가 자리비우고 딴짓이나 하는줄 아냐?

아내왈ㅡ의처증 망상에  내가 괴롭다 ㄱㅅㄲ야
( 대답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고 망상의 길로 안내하시잖아요~ 얘길 했으면 감정싸움으로 안커질 텐데)

제가 집앞 정류소에 못보던 브런치카페가 보이길래 가서 먹었습니다
아내가 제카드내역을 확인하고는
아내왈ㅡ내가 00카페간걸 어떻게 알고 내행적을 확인했냐? 치가떨린다
(뭥미? 난 집앞 브런치카페도 못가니?
물어보던지 괜히 혼자 망상이나 하고)

3. 각방에 관하여

아내ㅡ아들ㅡ저 이렇게 같이 자는데
며칠전 아들 발이 제 머리로 오며 제 잠을 또 깨웠습니다
일어나서 아들을 안아서 아내 옆으로 다시 뉘이고, 자리배치를 어찌할까 생각하다 곤히자는 아내와 아들을 바라봤습니다
아들이 요즘 띡장애가 다시생기며 불안증을 보여 걱정되었고, 아내는 평소 절 죄인,벌레취급하며 제 말에 대꾸도 안하고 무시하는데 곤히자는모습에선 악의가 안보이니 예전처럼 사랑스럽고 짠하기도 하네요
그렇게 잠시 바라보다 다시 잠을청했는데
잠시후 아내가 일어나더니 거실로 이불갖고 나가서 잡니다
(내가 휴대폰이라도 몰래본줄 혼자생각하고 불안해서 나갔나보네.. 보지도 않았을뿐더러 설령 본다한들 뭐 숨길게 있다고.. 에휴 저러다 말겠지)

싸운것도 없는데  그이후로 계속 거실자네요
제가 아들 깨서 엄마없으면 불안하니 안방들어가자라니 "싫어 내맘이야"
왜그래? 내가 또 뭘했다고 의심이야?
"몰라서 물어? 본인자고있는데 내가 안자고 옆에서 지켜보는데 얼마나 소름끼치고 무서운줄 아냐고? 그래서 같이 못자!"

아이고 내가 무슨 칼이라도 들고 있는줄 알겠다
죄인,벌레취급에 이어 칼든 강도취급이라~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무서운거야 본인이 무섭게 느끼는거야?

아내가 끝까지 고집하기에 방으로 들어왔다가
다시 거실로 나가서 내가 여기서 잘테니 안방으로 들어가~  나 여기서 잔다~ 하고 누우니
아내왈ㅡ" 미친새끼아냐? 왜자꾸 따라다니는데?" 하고는 아이방으로 들어가 자네요 

4. 내로남불 페미니즘 요약정리

아내가 수없이 욕하는건  그럴이유가 있는거고
제가 평생 한번 욕한건 죽을죄를 지은건가요?

아내가 아무 대답도 해명도 안해서
제가 하는 생각은 저 혼자만의 망상이고

제가 아무리 해명을 해도
아내 혼자만의 생각은 망상이 아닌 지극히 정상적인 생각인가요?

요즘 아낸 페미니즘 서적을 열독합니다
페미니즘이 내로남불을 말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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