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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가요?

ㅇㅇ |2018.06.13 23:43
조회 358 |추천 2

17살 여학생입니다. 저희 가족은 엄마, 아빠, 저 이렇게 셋인데, 최근 아빠와 큰 갈등이 생겼습니다. 본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제가 어릴 때 부터 아빠는 제게 성적 수치심을 주는 말을 자주 하셨습니다. 저희 가족이 포옹이나 뽀뽀를 자주했는데, 어느 날 제가 하기 싫어서 안하겠다고 하면 삐지시거나 화내시기도 했습니다. 제가 춤추는걸 좋아해서 방에서 혼자 연습해서 가끔 부모님 앞에서 보여주기도 했는데, 하루는 허리 돌리는 춤을 보시고 '어리니까 허리를 잘 돌리네'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정말 수치스러워 그 일 이후로 부모님 앞에서 절대 춤을 춘적이 없습니다. 가끔 제가 목욕하고 있을 때 예고 없이 들어오셔서 볼일 보시면서 '가슴이 크네' 라고 말씀하시기도 했습니다. 이런 말을 한달에 한번 꼴로 듣는데, 그게 너무 싫어서 하루는 엄마한테 그런 말 듣는 게 너무 싫다고 말을 드렸더니 엄마는 가족인데 뭐 어떠냐며 이해는 안되지만 아빠한테 말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이후 입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말을 전하신 후, 아빠는 저와 말도 한마디 안하고 밥도 같이 안먹을거라며 제가 하는 말을 모조리 다 무시하셨고, 지금도 그러고 계십니다. 심지어는 아빠를 성추행범으로 몰고 있다며 저에 대한 금전적 투자는 앞으로 없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두서 없이 글을 썼지만 따뜻한 조언 부탁 드립니다. 이게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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