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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이기도록

ZENDOC |2018.06.15 09:21
조회 114 |추천 0
사랑이 이기도록
루미코 여사의 명작만화 메종일각을 보면 여주인공 미망인 고쿄가 죽은 남편을 가슴에 묻고 마침내 연하의 고다이와 결혼하기로 결심하면서 부탁 하나를 한다 '단 하루만이라도 좋으니 저보다 오래 살아주세요'

심각한 수준의 급성 스트레스는 심장근육에 변형을 일으켜 스트레스성 심근병으로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고 사업에 실패해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암에 걸릴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 어차피 생물이란 환경에 대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야만 하고 스트레스는 상존한다 스트레스는 죽어야 끝나는 것이니 어떻게 관리하느냐의 문제이다.  

스트레스에 대응하기 위해 몸은 스트레스 호르몬 코티졸을 분비하는데 이로서 카테콜라민을 활성화시켜 몸안에 저장된 당을 꺼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뇌를 흥분시키고 각성시켜 문제를 대응하게 만든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마린이 스팀팩을 멋대로 쓰다가는 스스로 열화되어 망가지듯이 코티졸이라는 스테로이드에 필요 이상으로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피부를 노화시키고 혈관을 파괴하며 암을 유발하고 당뇨와 고혈압을 일으키고 뇌를 망가뜨려 치매를 일으킨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실제로 서로 죽이고 싶은 악연이 종종 있다는 것도 인정하자 그러나 우리들 대부분은 가끔씩 죽이고 싶을뿐 여전히 사랑하는 사이인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이 이기도록 해주자. 왜냐하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심각한 수준의 급성스트레스 혹은 만연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노출시키는 것은 심장병, 암, 중풍, 치매라는 시한폭탄을 장착하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가끔씩 죽이고 싶을뿐이었는데 대부분은 정말 사랑했는데 이러면서 나중에 후회하지 말자. 왠만하면 사랑이 이기도록 해주자 쿄코가 고다이에게 한 그 부탁 생각해보면 정말 눈물나는 말이다.
ZEN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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