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화가나서
그게 풀리지가않네요
결혼 2년차예요
시댁과 대면대면한 사이이고
시어머니가 아직도 30이 넘은 남편을 우리애기 우리애기
부릅니다
흔한 고부갈등으로 특별한일 외에
시댁갈땐 남편 혼자 가요
그냥 출장이나 이런저런 핑계로
저는 빠지는 편이예요
오늘 아침부터 장문의 톡이 왔어요
그렇게 좋은건 혼자 먹고 다니지 말라고
남편을 챙겨야 하는거라고
니가 남편덕에 편하게 사는건데
항상 감사하게 여기라고
네...어제 맛있는 저녁먹었어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직장 동료가 신혼여행 다녀와서
결혼식 와줘서 고맙다고
저녁 사줬어요
엄청 비싼 데도 아니고
파스타랑 피자 파는곳이에요
평소 남편과 저는 아재 입맛이라
이런곳을 일년에 한두번 갈까 말까해요
그래도 저도 여자인지라
분위기 좋은곳을 가 기분이 업되서
사진찍어서 sns에 올렸더니
그걸 시누가 본건지 어떻게 아시고
저에게 저리 카톡을 보내시네요
성질나서 그 카톡 캡쳐해서
남편에게 보내고
자기야 자기 덕에 편하게 산다는데
나 오늘 사표 내도 되나?
하고 보냈어요
시어머니에게도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신경을 못썼네요
아무래도 관두고 집에서
살림하면서 남편 뒷바라지에
신경쓰겠습니다
하고 보냈는데 답이 없으시네요
시어머니 알고계세요
지금 집 1억 5천 대출되어있는거..
진짜..확!!...일관둬버리고 싶어요!!
남편이 아무리 사과해도
화가 안풀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