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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라 생각했던 남자가 유부남

참네 |2018.06.15 23:31
조회 21,087 |추천 41

안녕하세요, 
제 이야기는 제목과 같습니다. 


28살에 30살인 운명 남을 만났습니다.

운명 남은 제 회사와 그 사람 회사 애프터파티? 에서 만났습니다. 
처음 본 순간부터 저는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 
잘생긴 건 절대 아니에요. 근데 매력 넘치게 생긴 이 남자한테 바로 끌리고 이 남자는 그걸 바로 캐치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얼마 안 지나 행복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초반 때는 너무 좋아 이상한 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점점 더 이상해졌습니다.우선 이 사람 지인, 친구들 아무도 소개받지 못했습니다. 퇴근하고 픽업은 남자가 해야 한다는 핑계로 본인 회사 근처에는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카톡프사도 없는 게 좋다며 단 한 번도 커플 사진으로 바꿔놓지 않았습니다.가끔은 여자 향수 냄새가 났습니다. 여동생 거라며 둘러댔습니다.제일 신경 쓰였던 건 주말에는 거의 못 만나고 평일 저녁에만 만났습니다. 어머님께서 병원에 계신다는 이유로 주말은 한동안 못 만날 거 같다고 했습니다. 병문안 가겠다고 병원을 알려달라고 해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저는요 이 남자를 너무나도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의심하고 싶지 않았습니다.그리고 위 점들 빼고는 저에게는 완벽한 남자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판글 애청자로서 사람은 믿을 수 없다는 생각에 점점 더 의심하게 되고 이 사람 뒷조사를 몰래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 여동생은 사실은 와이프였다는거, 이 사람 아픈 어머니도 와이프였다는거. 이 사람은 외동이며 부모님은 해외 나가 살고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정말 그 순간을 다시 되돌아보면 치가 떨립니다. 아직도 너무 화가 납니다. 너무 사랑했기에 그리고 믿었기에 배신감은 더 컸습니다. 
근데 아무것도 모르고 있는 부인이 같은 여자로서 안타깝습니다.
이건 복수심이 아닙니다.
고민입니다.
그 부인에게 가서 사실대로 말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모른 데로 저만 빠져주면 되는걸까요?

*저는 물론 유부남이라는 걸 아는 순간 갈라섰습니다.
**만났을 때는 운명 남 지금은 그냥 똥차입니다.
추천수41
반대수9
베플인터넷쿠데타|2018.06.16 23:44
가서 와이프한테 말해줘요. 그 남자 평생 바람피면서 다른여자 가슴 후벼팔 놈임. 와이프한테 알려서 평생 감시망에 들게 만들어놔야...
베플00|2018.06.16 03:00
28살에 30살인 운명 남을 만났습니다. 당신이 왜 실수를 했는지 알기 쉽습니다. 단정을 하는 습관이 있네요. 28살에 만났는데, 가슴이 두근거리면 이는 곧 운명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신 스스로 그의 손쉬운 외도 상대가 되어준 것이죠. 이런 성급한 예단과 단정하는 습관은 고치세요. 그래야 온전한 인연을 만나기 쉽습니다. 운명은 만들어 가는 겁니다.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등장하지 않아요. 권한다면... 힘이라는 건. 이 방향으로 당신이 힘을 가하면, 그 힘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여러가지 문제와 역 방향에서 다가올 힘도 생각해야죠. 그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으로 그의 아내에게 당신들이 행한 별별 상황. 일들을 전달한다 하십시다. 그와 가정만 어려워지는 것으로 끝날까요? 그렇기 바라는 건 순진한 사고죠. 당신이 다른 인연을 만날때 자신의 외도로 인한 인과응보다 생각하지 못하고, 당신을 원망할 수도 있는 그의 입장에서 보면, 당신이 행복한 걸 보면서 행복을 빌어줄 가능성 보다 뭐라도 해치고자 하는 욕구가 발동되기 쉽습니다. 그것도 감당할 생각을 하고, 판단해야 하겠죠. 똥은 겁나서 피하는게 아니다. 똥은 겁나서 피하는 게 아닙니다. 더러워서 피하는 거죠. 신중하게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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