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격장에서 알바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알바 할 때마다 사장님을 찾으시는 몇몇 손님들 때문에 고민이어서 글 올려요. 글이 두서없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우선 제가 일하는 사격장은 2800점 만점에 2300점 넘으시면 선물을 드리는데 조그만 만화 캐릭터 피규어나 열쇠고리 등이 기본 상품이고 그밖에 인형이나 큰 상품들은 쿠폰 모으시면 드리고 있어요. 아마 거의 모든 사격장들이 이렇게 한다고 알고 있어요.
근데 알바하면서 오시는 손님들 중에 간혹 사장님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세요.
알바 시작하고 교육받을 때 사장님이 점수 합산은 안된다고 말씀하셨고 점수랑 쿠폰 장수 딱 맞춰서 상품 드리라고 들었어요. 그래도 상품 찾으시는 손님들에겐 가격이 싼 열쇠고리 드리라고 하셨구요.
그런데 알바를 하다 보면 사장님 찾으시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요. 네 분이서 쏘셨고 한 분만 2300점을 넘으셨으면 기본 상품 1개나 쿠폰
1장을 드리는 게 맞아요. 그렇게 알려주셨으니까요. 그래도 혼자 네 분이나쏘셨는데.. 하는 생각에 기본 상품 2개 드리거나 열쇠고리로만 가져가시면 인당 하나씩 가져가시라고 안내드리고 있어요. (쿠폰은 사장님이 나중에 손님들이 쏘신 점수들이랑 남은 장 수 비교하셔서 못챙겨드려요.)
그렇게 해도 상품이 마음에 안 드시는 손님들이 계세요. 사장님은 저번에 똑같이 쐈어도 쿠폰 4장 주시고 상품 더 좋은 거 주셨는데 왜 이것밖에 안되냐고요. 그래서 저도 따로 저도 더 챙겨드리고 싶지만 알바라서 그럴 능력이 안되고 사장님께 정확히 상품 지급해드리라고 전해 들었다고 근데도 하나 더 드리는 거라고 말씀드려요 손님들께. 그래도 자기 사정아니라고 사장님이 그만큼 주셨으니 저도 그만큼 달라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요. 근데 계속 안된다고 하면 기본 상품이라도 고르시면서 여기 다신 안 온다고 열 마디씩은 하고 가시거나 저한테 그럼 앞으로 사장님이 계신지 알바가 있는지 잘 확인하고 들어와야겠네요?라고 저한테 물어보시는 분도 계세요. 사장님과 친분이 없으신 분들도 사장님이랑 자기가 친하다고 더 줘도 괜찮다는 분들까지도 계세요.
손님들이 이런 말씀 하실 때마다 짜증도 나는데 계속 생각하다 보면 제 잘못인가 계속 의문이 들더라고요. 제가 융통성 있게 챙겨주지 않아서 그런 건가요? 한두 분이면 그런가 보다 하는데 이런 손님이 너무 많아서 고민 끝에 올려봐요.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