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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얘기한 퇴사날이후에도 일해달라고합니다(+수정)

ㅇㅇ |2018.06.20 08:37
조회 33,476 |추천 52

아침에 일어나 판을 들어와보니
메인에 제상황이랑 비슷한 글이 있어 공감이라도 얻을려고
봤더니 제 글이네요..

아무생각없이 복잡한 마음에
자주보던 판에 위로겸 조언구하고자 올린 글인데
생각지도않게 많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1분이라도 더 근무하고싶지 않아서
휴가 탈탈털어서 몇일이라도 더 빨리 퇴사하려고 했으나
쉽지않네요
어차피 못쓰는휴가 돈으로 받기로 했고

정말 최악의 경우 6월이후라도
할수있는 일은 나와서 정리해줬으면 좋겠다 하는말에

그렇게까지 하고싶지않다
6월 이후의 일은 어떻게 되는 회사 사정이고
저는 퇴사일 이후로는 신경쓰지 않겠다 라고
분명한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새로운 직원이 아무리 빨리 와봐야 다음주 월요일부터일텐데
퇴사일주일앞두고 회사측에선 이제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나봅니다.

사건 사고는 아직도 터지고 있는 중이고
아직 믿을만한 제가있어 그런지 나머지 직원들은
아무생각 없어보이네요
복잡하고 귀찮은 일은 제가 다 처리해왔으니까요.

지금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싶지만
이렇게라도 열심히하면 알아주겠지 싶어
자진해서 복잡하고 어렵고 귀찮은일들 도맡아 다 처리했는데
그 결과가 연봉동결이라니 그래서 더 배신감 느꼈던것 같습니다.

회사측에 제 의사는 분명히 말씀드렸고
더이상 호구짓 하지 않으렵니다.
저없다고 안돌아갈 회사 아닌데
혼자만 너무 책임감 가졌던거 같습니다.

다음직장에 들어가게되면 그냥 주어진일만 열심히 하려구요.

모든 직장인분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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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병원에서 일하고있는 직장인입니다.
벌써 입사한지도 1년 반이 지나가고있네요.

한달전 연봉협상에 들어갔는데 동결이라는 얘기를 듣고
그날 바로 퇴사일 잡았습니다.

전에있던 베테랑들이 인수인계도 제대로 되지 않은채
저 입사후 한달만에 다 퇴사해서
어디 물어볼곳도 없이 직접 부딪혀가며
프로그램회사에 전화해서 알아가며 혼자 그렇게 배워서
최대한 빈자리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왔습니다.

스트레스로 장염에 위염에 매일 새벽응급실 실려가면서도
책임감에 새벽에 링겔하나 맞고 아침에 출근해서
일해왔는데..

연봉동결이라는 말이
그런 노력은 하나도 봐주지 않고
제가 했던 고생들을 무시하는것 같아
퇴사일을 잡았습니다.

분명 5월말, 사직서 제출하면서 한달전에 말씀드렸고
공식적인 퇴사일은 6월 말까지 입니다.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새로 온 직원에게
제가 알려줄수있는건 알려주고
제 빈자리가 느껴지지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퇴사하려고 했는데
지금 퇴사 일주일 전인데도 직원을 구해주지 않네요.

조금 이른 휴가도 다녀오려고 했고
이곳 입사전 받던 피부과 치료도 마무리 하려고 했고
가족들과의 시간도 보내려고
남아있는 휴가 탈탈 털어 일은 조금더 일찍 마무리하고자 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구해지지 않으니
말일까지 꽉 채우고 퇴사하라고 하네요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휴가 쓰고 원래 얘기한 날짜에 퇴사하려고 하는데
윗사람들에게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요

나가려니 일부러 이러는건지
자꾸 사건사고가 터져 일은커녕 뒷수습하느라 바쁘네요

추천수52
반대수2
베플ㅡㅡ|2018.06.21 09:15
6월 말까지랫으니 말까지는 해야죠 그 이후는 해달란건 거부해도되지만 님이 말까지랫으니 말에 그만둠됩니다 사람구하고 안구하고는 그사람들사정 직원안구해졋으니 더 해달라그하면 거부하면됩니다 님 스케줄이있어서 안된다고 딱자르세요
베플어머나세상에|2018.06.21 09:21
퇴사날 이후에 일해달란 소리자체가 무개념인듯 퇴사하기로한날에 퇴사하시고 인사다하세요 나중에 급하다는 식으로 뭐하나만 해달라고 연락오면 거절하시던가 아님 선입금 형태의 프리랜서 계약하고 시급이나 일급으로만 일하세요 일 해주면 좋은게좋은거라면서 다음에 밥한번 살게 식으로 넘어갈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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