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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 자는 사람 도와주고 고소당했습니다. 도와주세요.

|2018.06.21 00:14
조회 3,267 |추천 14
말 그대로 저 고소당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마전에 아파트 현관에 기대서 자는 여자 구해줬습니다.


절대 터치 안하고, 그냥 전화로 아파트 경비 아저씨 불러서 오실 때까지 기다렸다가 오시는거 보고 그냥 들어갔거든요?


그리고 이 일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얼마전 경찰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평소에 경찰에서 연락 올 일이 하나도 없어서 뭐지 싶었는데 형사님 말씀으로는 저 여자가 저를 절도범으로 신고했답니다.


이 ㅆㅂ년 길에서 객사 안하도록 도와줬는데 신고했다는 얘기 듣자마자 하...


사연인즉슨 이 여자가 저날 자기 지갑에 현금 20만원이 있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없어져서 경비 아저씨한테 자기 어떻게 집에 데려다줬나 물어봤나봅니다.


그래서 경비 아저씨는 제가 전화했다 그랬고 저 여자는 듣자마자 제가 돈 가져간거로 생각하고 신고한거고요.


근데 이게 미치고 팔짝 뛰겠는게 뭐냐면 제 무죄를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우선 아파트 현관이 주차장보다 아래에 위치했고, 외곽에 있어서 주변 차들의 블박이 절대 아파트 현관을 찍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경비 아저씨께 전화드리고 아저씨가 오기까지 약 15분의 공백이 있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그 공백 동안 이 현관 앞을 지나다닌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여자가 주장하는건 이 공백 동안 제가 자신의 몸을 뒤져 돈을 가져갔다는 겁니다.


이걸 깨야하는데 증거도 증인도 없어 요즘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요.


회사원인데 계속 이거 신경쓰느라 일도 손에 안잡히고, 지금 며칠만에 3~4키로 빠졌습니다.


저 여자는 지금 제가 반성의 기미는 없고, 무죄만 주장하는게 어이가 없다고 추가로 성추행까지 추가하고 싶답니다.


형님, 누님들 사람 하나 살린다고 생각하시고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살려주세요.
추천수1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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