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설명 약간 지루하니 밑에 별표 시작부터 보셔도 될듯)
20대 중반 여자 입니다
지금 만난지 7개월 됬고 웃기지만 만난지 한달 남짓 결혼에대한 얘기가 오가다가 지금까지 양가 왕래하며 결혼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주변에서 제얘기만 들으면 아직도 안헤어졌냐 왜만나냐 다들 정신차리라고 하는데,저는 정신못차리고 계속 이 만남을 지속하는걸 보니 조언이나 쓴소리 마다 하지않고 듣고 싶어서 눈팅만하던 판에 글을 다 쓰네요
*핵긴글주의*
사실 처음엔 부킹?술집에서 만났습니다.
이런 데서 만난 사람 거르라는 말들이 많은데
사실 그 바로 전 남자친구와도 같은곳에서 만나서 예쁘게 잘 만나다가 장거리 극복 못하고 헤어졌습니다.
물론 케바케 지만
해어지고 씁쓸한 마음에 친구랑 술한잔할겸 갔다가 오빠를 만나게 될줄 몰랐습니다.사실 처음엔 별관심 없었고,
오빤 시골 에서 자라다 서울 올라오면서 후천적으로 까진?케이스라 이런 경험이 잘없어서 어떻게든 원나잇으로 끌고 가려던 남자들과 달리 연락처만 주고 헤어지고 다음날 점심먹고 그뒤로 연락이 이어졌습니다.
고백은 없었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만나던중
같이 있을때도 몇번 전화오고 통화목록에도 간간히 보이는 여자이름이 있는데 여사친이라 했습니다
(알고보니 전여친 ㅅㅂ)
그 여자가 문자 장문으로 카톡프사보니 빡친다 내옆에있음 다들 불행해져서 행복하길 바라고 보냈는데 다른 여자 만나는꼴 보니 어쩌고 저쩌고 =결국 자기한테 돌아오라는 얘기
를 제가 봐버렸습니다.전여친인걸 알게됬고
별 탈없이 알아서 잘 정리 하더군요
만난지 오래되지않아 서로 부모님을 뵜고 제가 부모님께 하는걸 보고 제 얘기를 듣고 ‘너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결혼은 너랑할거다’라는 당시엔 로맨틱 했던 말 과함께 결혼전제가 시작됬습니다.
물론,까탈스럽고 섬세한 저희 엄마 조차 오빠를 너무 마음에 들어 했고요
******************여기부터 봐도 무관**********************
자,이제 결혼을 고민했던 이유와 이생각이 싹없어지기 까지
탈우주급 맘고생했던 썰 품(음슴체 갈아탐..)
우선 나는 나름 귀하게 자라오다 아빠8년불륜에 이혼소송7년 버티면서 악바리 자수성가st로 자란탓에 일잘하고 사람잃는거 싫어하고 연애에있어 불안형이 되었음
(바람이 가장 용납 안됨)
우선 남친은 20후반 지금 공돌이고 연애경험 나까지 5번 .
문제는 내가 촉과 눈치가 너무좋은탓에 너무 많은걸 알게됨
주말엔 거의 예비시댁(이제아님)에서 살았음 ㅜ시골이라 2시간 운전해서 매주 기쁜마음으로 같이 감
집이 원체 없는 집안이고 (처음가서 문화충격.집 무너질거같아서)나 만나기전 시아버지는 장애판정 받고 거동 불가능
삼형제 전부 대출 각 3-5개는 기본으로 가짐
에도 불구하고 난 미친년마냥 좋은 며느리가 되고 싶었고 이집안에 도움이 되고 싶었음
하지만 계속되는 가족들의 말실수로 4년?만났다던 전여친이 이집에서 가족들과 다같이 살았던걸 알게됨
뿐만아니라 5번의 연애중 (전여친 1,2,3,4로 칭함)
1 은 고등학교때,
2 역시 가족들과 동거+바람나서 집나가서 애낳고 사는중,
3 위에 쓴 군대시절합해 3-4년 근데 여자가 바람 두번피고 헤어짐을 엄청 반복 마지막에 결국 낙태까지 하고 헤어짐
그후로 서울로 와서 이런저런일 하다 호빠까지 했다고 함
처음엔 개충격이었는데 이젠 이정도로는 아무렇지 않음^^
그리고 만난게 4였고 위에말한 연락오던 여자.
알고보니 오빠 대출중 하나는 이 여자가 하도 헤프고 술먹고사치 부린탓에 카드값+월세까지 내줬다함
<나는 괜찮다^^괜찮다 화나지 않았다...^^>
하지만 극도의 회피형 남친은 모든사실을 알게된(서서히 하나씩 알게됨)나에게 미안하다거나 변명이나 일체의 반응없이 아무것도 모른다 배째라 식의 태도를 보여줌
+나랑도 거의 동거를 하다보니 본 성격이 나왔고 가부장적이고 엄청난 다혈질의 아버지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생신 아빠생신 형,형수 등 가족 생일 다챙기고 엄마아빠 생신,둘째 조카 돌 때는 두 형수와 전날 밤부터 밤새 으쌰으쌰 해서 휘황찬란 생일상을 만들어냄
(나도 프리랜서지만 일하고 있고 월급 남친보다 더벌면 더벌음 조카피곤한데 사랑하나로 다 한거임 ㅂㅅ..)
주말에 내려 갈때마다 도움 주고 싶어서 조카들 케어 하는건 기본이고 설거지 허드렛일 등 집안일 하다보면녹초가 되서 항상 돌아옴
모아둔돈이 없는탓에 교통사고,집안일 큰돈 나가야될때 나한테 돈빌려가서 다해결 했고
차수리,핸드폰 등 일하느라 못가는 용무는 다 내가해줌
그렇게 치열하게 연애 하고 당연하게 부부처럼 만나던 중
점점 더 희생하는 나와달리 소흘해지고 연락심하게 안함
을 넘어 막 대하기 까지에 이름
그러던중 테스트기에 두줄이 나오게됨 우선 비밀로 함
과 동시에 우연히 본 피씨 카톡에서는 다른여자와 연락중
대화내용은 나와헤어지고 싶다 맨날 집에 있어서 나를 피곤하게한다(응 집에서 빨래하고 밥하고 청소함)등의 개소리를 하고 내 연락은 4-5시간에 카톡 한번 ?
이여자와는 나와 첫연애할때 처럼 칼답과 삼시세끼를 다 걱정하고 챙기는 꽁냥으로 가득함
남친집에 있던 내 짐을 다 싸고 퇴근해서 집왔을때 여자연락,임신 사실을 전부 말했고 당연히 회피+아는누나다+니가 날 이렇게 만들었잖아 까지 시전하더라
임신사실은 그대로 묵인함
이런님자랑 어떻게 낳고 살아야되나 심란하던중
몇주뒤 불행인지 다행인지 유산됬고 혼자 병원다니며
이 사실 역시 당사자는 궁금해 하지도 않아서 며칠이 지나고서 먼저 병원은 갔다왔냐 임신은 어떻게 됬냐
하길래 마치 남의 일마냥 나의 임신과 유산 과정을 설명함
역시 아무말 없음(이정도면 회피형 아니고 싸이코패스)
하지만 어영부영 그상태로 계속됬고 며칠뒤 내생일
축하 한다는 말한마디 없이 모른척하고 지나가려 하더라
참다못해 오빠는 생일인데 축하한다는 말한마디 없냐니까
아 생일이지?축하해 하고 잠 ㅎㅎ
말했다 시피 난 가족들 생일 다챙겼고 심지어 사귄지 4일만에 온 얘생일 케익+선물+생일상 챙겼었음(내가병신)
참다 못한 형수가 카톡으로 한마디 하니까 생일다지난 다음날 케익 에 초꽂고 노래부르면서 집들어옴
돈없어서 선물은 못해준다는 말에 잠시나마 기대한 내자신을 철없다고 자책했
지만 내생일 앞뒤 당일 로 자동차 용품 결제내역들^^
심지어 내생일 바로 다음날 아버님 음력 생신
생신 챙겨드리겠다고 야간하고 아침 출근과 동시에 시댁 내려갔고 형제들끼리 삼등분 해서 하는 생일 식사 등 모든 비용의 남친 몫은 내가 냄^^돈이없다길래~^^
돌아오는길에 졸음운전해서 내가 운전했고 옆에서 한단말이 멀쩡히 붙어있는 자동차 스피커를 바꾸고 싶은데 생각보다 안비싸다 2-30이면 된다 라고 허락받길래
참다참다 조곤조곤하게 차에 돈조금만 덜써도 내생일 백번은 더 챙겼겠다고 팩트 날리니 도착할때까지 한마디도 안함
내 생일과 유산이 열흘 남짓 지난 지금.
아직도 그여자와 연락중이고 알고보니 그 여자는 가족들도 아무도 몰랐던 내바로 전여친.
어제는 시댁있는 동네 계곡이 가고싶다며 나몰래 같이가자고 여행계획까지 세우고 있다.
이 모든일을 다 숨기고 아무일 없다는듯 만나고 있는 상태
부모님 제외 남친가족들 이사실 알고 너정말 좋은 여자지만 널위해선 헤어지는게 맞다 라고 하시고
나도 다알지만 못헤어지고 있다..
내가 가장 아프던 이별이 잠수이별이었지만 예의가 아니란 생각에 고민했는데 내가 더이상 배려할 필요는 없는것같아 똑같이 회피하고 잠수이별할까 생각중
이남자 어떻게 맥여야 될까
여기까지 가 현재내용ㅋㅋㅋㅋㅋ7개월만에 스펙타클했다
말하자면 수도없이 더많지만 최대한 간추린게 이정도
글쓴거로 봐서 당장헤어져도 무방한데 못 헤어지고 있는
나 자신 정신병원 가둬줄사람 구함..^^
날 욕하든 얘를 욕하든 새겨 듣겠지만 나 이상황에서 욕까지 먹으면 넘나 슬플거 같음 ㅠㅠ정신차리게 조언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