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라 처음으로 글을 써 봅니다
진지하게 제 입장을 고려해서 댓글 남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한국계 호주인 입니다
저는 직장 생활을 하다 워킹 홀리데이로 호주에 오게 되었는데요
지금은 남자친구 때문에 비자를 연장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20대 중 후반이라 취업을 해야하는데 제 영어 실력으론 호주에선 무리입니다
그리고 호주에서 하고 싶은 일도 딱히 없구요 언제까지 알바나 하고 살 순 없으니 빨리 자리를 잡고 싶고
한국에서 부모님은 빨리 취업하라고 하시고 친구들도 그립고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한국이 그립고 익숙해서 낯선 이 나라는 너무나 외롭고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남자친구 하나 보고 여기 살고 있고 당장이라도 돌아가고 싶은데 제가 돌아가면 힘들어 할 모습 생각하면 갈 수가 없어요 물론 저도 감당할 수 있을 지 모르겠구요 비자가 올 해 10월에 끝납니다
부모님은 돌아오는 줄 아시지만 남자친구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모님과 떨어져서 평생을 살 자신이 없습니다
상처주지 않고 돌아 갈 방법이 없을까요
저흰 헤어지면 평생을 못 보게 된다는 생각에 쉽게 돌아 설수가 없습니다
아니면 정말 여기서 취업을 하게 된다면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어질 것 같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 지.. 호주 선배분들 계시면 댓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