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사귀기전 부터 우린 꽤 썸을 타며 남 부럽지 않게 지내왔다 영원 할줄 알았던 우리의 만남이 무너졌다
처음 만남은 남들과 다르지 않게 몇마디 하면서 연락했는데 정말 괜찮은 사람 같았고 나랑 잘 맞았다 취미도 나랑 같았으며 마치 거울을 보는거 같았다 이런 사람은 처음 인지라 많이 서툴었으며 실수도 가끔 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뜻 되로 되지않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넌 그걸 다 이해해줬으며 항상 날 예뻐해주고 보담아 주었다 이렇게 날 예뻐 해주는 당신을 보면 너무나도 과분했고 자존감이 많이 낮았던 내가 서서히 높아 지기도 했으며 자신을 꾸미게 되고 관리하게 되었다 정말 잘된일이다 나 자신을 꾸미는 방법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될지도 몰랐는데 당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었던거 같다
내 눈에만 담기엔 너무 과분한 당신이라 내 카메라에 하나, 둘 씩 당신을 담기 시작했다 처음 시작은 쉽지 않았다 사진이란 단어가 너무 어려웠고 당신은 사진 찍는걸 너무 싫어해서 어찌할빠를 몰랐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 카메라에 당신이 가득했으며 사진이란 단어가 어려웠었던 내가 쉬워졌으며 내가 카메라를 들면 당신도 익숙한듯 포즈를 취하며 웃기도 했으며 울기도 했다
가고싶은곳, 하고싶은곳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밤을 같이 공유하고 별 다른거 없는 연인 사이 처럼 지내왔지만 결국 일어나선 안되는일이 일어났다
같이 지내는 일이 많다보니 의견 충돌이 심했고 당신이 나랑 잘 맞으니깐 하나부터 열까지 단점으로 보이기 시작했으며 말수가 적어지고 해서는 안되는 말까지 시작하기 했다
지내면서 떨리는 당신의 떨리는 입술, 촉촉히 젖은 눈가를 처음봤다 큰 실수를 한 나머지 손이 너무 떨리고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다
그렇게 우린 남이라는 선 앞에서 지내게 되었고 항상 내눈에 담기 너무 아까워서 아니, 보고있으면 너무 예뻐서 자랑하고 싶어서 찍었던 카메라엔 이젠 당신이 없으며 SNS에서만 당신을 보게 되네
한없이 예쁘고 날 사랑해줬던 당신 다른 사람을 만나 아름다운 사랑을 했음 좋겠다 이게 내 바램이자 소원이다 찌질했던 나에게 용기를 심어준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