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남친은 20대중반이고 만난지는 2년정도입니다. 직업은 같은데 근무하는곳은 서로 달라요. 보통 저보다 남친이 좀 더 일이많아 힘들어합니다. 근데 저희가 만나고 초반은 어떤 커플이든 그렇지만 정말 불타오르고 둘이 서로 너무 잘맞았거든요? 스킨십도 파바박 다 나가고 정말 서로 없으면 죽고못사는 정도였어요!! 그러다 작년에 장거리로 1년정도 떨어져 지냈었는데 너무 애틋해져서 그 먼거리를 주말마다 왔다갔다하며 더 소중함을 느끼고 연락도
더 잘 하고 거의 싸우지도 않고 너무 지냈어요.
근데 오히려 올해 남자친구가 다시 제 지역근처로 근무지를 옮겼는데 오히려 가까워지니까 애틋한것도 사라지고 서로 스킨십도 줄어들었어요. 사실 노력하면 맨날도 볼 수 있는데 그건 서로 좀 자기시간 너무 없는것 같아서 암묵적으로 주말에만 보는쪽으로 하거든요? 근데 올해들어서 스킨십도 저 스스로 좀 어색해졌고 ( 손잡기, 안기, 뽀뽀, 키스 등등 거의 다 팔짱만 괜찮은 정도) 남친도 딱히 먼저 하지않아요. 이 문제로 얘기해보긴 했는데 자긴 전혀 어색하거나 싫은 그런건 없대요 그냥너무 편해져서 그런가보다 하구 요즘 노력하는 모습은 제가 느낄정도로 보여주는데...
근데 예전에는 관계도 하고 싶어하는 뉘앙스나 그런걸 보였거든요? 예를 들면 자기네 집 부모님이 외출하신다 그러니 집에서 편하게 영화보고 놀자~~이런식으로 근데 요즘은 그런것도 없어요. 사실 저희는 모텔을 가거나 어디 1박하고 오거나를 절대 하지않아요.그정도로 관계하고싶어하는 건 아닌데 자연스러운 자리가 마련되면 예를들어 둘 중 한명 자취방이 있으면 모를까 그런 모텔같은곳을 가는건 둘 다 꺼려하고 저희 둘다 성인이긴 하지만 어디 둘이 놀러가서 자고오고 이런건 서로 안하려고 하거든요. (다른 사람이 저희를 그렇게 바라보는것도 서로 싫고 그렇게 여행가서 자고오는건 결혼 후 다른사람 앞에서 아무렇지 않고 당연하다 싶어지면 하려는 주의예요 둘다.) 그래도 모텔, 자고오는 여행에서나 그렇게 안하려하지 자취방이 있거나 부모님집이 비면 원래 관계는 종종했는데 요즘은 그런것도 없네요. 안한지 수개월된것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미친듯이 참고 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예전엔 그런 애탄 남친을 봐서 그런가 요즘 좀 무미건조해요. 만나거나 안만나거나 연락도 서로 잘하고 대화코드도 정말 잘 맞거든요? 그런데 요즘 너무 걍 친구? 같아요. 스킨십도 거의없으니 얘가 걍 같이 머 먹으러다니는 남사친같기도 하고.... 그래도 어쩌다 설레는 뽀인트가 아주 가끔 있긴한데. 그래도 예전처럼 저도 얘가 좋거나 설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서로 너무 친구...같아요 ^^..ㅜㅜ
그리고 요즘 들어 느끼는데 그냥 얘가 술, 담배하는게 예전엔 괜찮고 이해될줄 알았는데 요즘은 걍 그것도 싫고 저도그냥 남친이 심심해서 만나는건가 해요~~~ 이게 무슨 감정일까요? ㅜㅠ